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수진
누구에게나 실수로 가득한 하루가 있습니다. 주인공 Izzy 역시 학교에서 끔찍한 실수를 연달아 저지르며 최악의 하루를 보냅니다. 속상한 마음을 안고 할아버지 Lito와 함께 또띠아를 만들던 Izzy에게 Lito는 특별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바로 자신의 실수를 또띠아에 넣어 ‘Mistaco’를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실수를 매콤하고 우스꽝스러운 타코로 만들어 버린다는 기발한 상상력은 책에 유쾌한 웃음을 더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실수를 부끄러워하던 Izzy도 하나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고, 어느새 가족 모두가 자신만의 실수를 털어놓으며 함께 웃게 됩니다.
특히 Izzy의 실수를 판단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주는 Lito의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괜찮아”라는 말 대신 실수를 함께 먹어 치우는 엉뚱하고 다정한 방법으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족이 함께 실수를 나누는 순간, 최악의 하루는 어느새 웃음 가득한 시간이 됩니다.
‘No problema, mamita! I will eat your mistakes! said Lito’
-19p-
우리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보다, 실수했을 때 다시 웃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하루 실수 때문에 속상했다면, 나만의 ‘Mistaco’를 만들어 보세요. 어쩌면 그 실수도 맛있게 웃어넘길 수 있을지 모릅니다.
저자 소개 (저자: Eliza Kinkz )
Eliza Kinkz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활동하는 Tejana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뒤 TV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 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22년 James Marshall Fellowship을 받았습니다. 『Papá’s Magical Water-Jug Clock』의 일러스트로 Pura Belpré Illustration Honor를 수상했으며 『Mistaco』를 통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했습니다.
목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