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곽기용
여러분은 설탕을 듬뿍 묻힌 팥 도나쓰와 꽈배기를 좋아하나요?
막 튀겨져 나와 따뜻할 때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지요.
사방이와 팔방이네 가족은 이 끝내주는 도나쓰를 손님들에게도 맛보여 주고자 도나쓰 가게를 열었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었으니! 부모님이 도나쓰 가게가 잘될 거라는 “남”의 말을 덜컥 믿고 가게를 열어 버린 것이죠. 거기다가 이상한 할머니까지 개업식 날에 나타나 ‘터가 안 좋다’고 초를 치기까지!
결국 손님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자 부모님은 이사를 가기로 합니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며 반기를 든 사방이와 팔방이! 이사 가기 싫어 고민하던 중 이전의 그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되죠.
간절히 떼를 써서 명당을 찾을 수 있다는 호랑이 안경을 쓴 순간 두 형제는 깜짝 놀랐답니다.
명당인 가게는 환한 빛이 가득했기 때문이죠.
명당인 가게를 찾아내 부모님을 설득하면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니 두 형제는 직접 명당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지만 빛나지 않는 가게도 있고, 가게는 작지만 빛이 가득한 곳도 있네요?
과연 ‘명당’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힌트는 책 속 문장에 있답니다.
“가족 모두 명당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품어서일까? 아니면 그동안 속마음을 나눌 일이 없어서일까?
오늘은 <사방팔방 도나쓰> 가게에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가득했어.“
-75p-
사방이와 팔방이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본다면 명당이란 결국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슴을 울리는 교훈을 전달해 줄 거예요.
저자 소개 (저자: 백혜진)
도나쓰를 한입 베어 먹는 순간처럼, 따뜻하고 달콤한 동화를 쓴다. 지은 작품으로 《소원이의 단짝은 어디에?》 《재채기 대장 루루》 《글자 없는 편지》 《뽀글뽀글 행운 삼총사》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망망망망 망했다》 《똥손 금손 체인지》와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맛난이 채소》 등이 있다.
목차
1. 안 갈 거야, 이사!
2. 호랑이 안경
3. 오세요 치킨 집과 모락 꽃집
4. 호호호떡과 노란벽 떡볶이
5. 명당의 비밀?!
6. 웃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7. 명당 찾기? 행복 찾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