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현정
원숭이 꾸꾸는 언제나 나무에 매달려 있어요. 원숭이는 원래 나무에 매달려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누가 처음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멋진 원숭이는 나무에 매달려 있는 원숭이라고 얘기해서 꾸꾸도 매일 나무에 매달려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종달새 후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꾸꾸는 문득 매달려 있는 이 나무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졌어요.
여러분도 혹시 무언가에 매달려 있나요? 왜 그 일에 매달리게 되었나요?
우리 주변을 보면 많은 친구가 공부에 매달리고 있지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가끔은 잠시 멈춰 서서 나만의 이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나만의 분명한 이유가 생긴다면 매달리는 과정이 힘들지 않을 것이고, 때로는 매달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꾸꾸처럼 스스로 결정한 이유가 있다면 매달리던 손을 놓는 일조차 용기 있고 멋진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무언가에 매달리는 열정 자체가 멋지지 않다는 뜻은 아니에요. 세상에는 수많은 멋진 일이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무엇에 마음을 쏟고 싶은지, 혹은 무엇을 내려놓고 싶은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이지수)
마음속 깊이 차오르는 감정들을 이야기로 그려 내려 합니다. 그 이야기가 나와 같은 누군가에게 닿아 작은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