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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 Myrtle(초등)
Bog Myrtle(초등)
  • 저자 : by Sid Sharp
  • 출판사 : Annick Press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142p
  • 청구기호 : 영아 843.6-S531b
  • ISBN : 9781773218922
  • 조회수 : 198

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고대민

 

낡은 집에서 동생 베아트리체와 함께 사는 매그놀리아는 늘 불평이 많고, 무엇이든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지부터 생각해요. 반면 베아트리체는 숲에서 주운 돌멩이나 매미의 탈피 껍질도 소중히 여기며,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긍정적인 아이였지요. 매그놀리아는 그런 동생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밤, 갈라진 벽 틈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들자 매그놀리아는 춥다며 불평을 늘어놓았어요. 베아트리체는 그런 언니를 위해 스웨터를 만들어 주기로 마음먹었지요. 털실을 살 돈이 없다며 매그놀리아는 또다시 투덜거렸지만, 베아트리체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숲속에 산다고 전해지는 Bog Myrtle에게서 마법의 실을 얻어냈어요. 사람을 파리로 만들어 잡아먹는 무서운 존재였지만, 자연을 아끼는 베아트리체의 마음을 보고 기꺼이 도움을 주었지요. 그렇게 마법의 실로 완성된 스웨터는 정말 따뜻했어요.

 

하지만 매그놀리아는 선물에 고마워라고 말하기보다, 그 스웨터를 더 많이 만들어 팔 생각부터 했어요. 동생과 집 안의 거미들에게 끊임없이 일을 시켰고, 결국 거미들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지요.

 

“It's a kind of protest. It means they've all agreed that they're not going to do any more work for you until you start being nicer to them.”(이건 일종의 항의야. 네가 더 친절해질 때까지는 더 이상 너를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모두가 뜻을 모은 거야.)

 

거미들의 파업과 다 써버린 마법의 실 앞에서 매그놀리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무서운 존재로만 보였던 Bog Myrtle에게 베아트리체의 상냥함과 공감은 닫혀 있던 마음을 열게 했고, 결국 도움으로 이어졌어요. 반대로,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고 타인을 도구처럼 대하던 매그놀리아는 거미들에게서 받던 선의의 도움마저 잃고 말았지요.

 

베아트리체와 매그놀리아의 이야기는 공감과 존중이 관계를 지탱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줘요. 이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가의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충분히 감사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요.

저자 소개

 

시드 샤프는 토론토 출신의 드로잉, 회화, 만화 작가입니다. 데뷔 만화인 늑대 옷(The Wolf Suit)은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의 골드 스탠다드 셀렉션으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공립 도서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글로브 앤 메일의 올해의 책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드는 민속, 무서운 이야기, 신비롭고 알 수 없는 것들, 그리고 막대기 수집을 위한 좋은 막대기를 찾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