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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초등 저)
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초등 저)
  • 저자 : 알리시아 아코스타, 루이스 아마비스카 [공]글 ;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 안의진 옮김
  • 출판사 : 바람의아이들
  • 발행연도 : 2025년
  • 페이지수 : 36p
  • 청구기호 : 아 808.9-ㅇ236ㅂ-75
  • ISBN : 9791162102428

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수진

 

'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이 무슨 말일까요? 여우는 파란 옷을 입고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여우가 슬퍼 보인대요. 파랑 옷은 슬프거나 우울할 때 입는 옷이래요. 행복할 땐 노랑 옷, 화가 나면 빨강 옷을 입어야 한대요. 하지만 여우는 지금 슬프지도, 화가 나지도 않아요. 그냥 파란색을 좋아할 뿐인걸요!

 

우리는 색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해요. 색으로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는 것을 '색채심리학'이라고 해요. 색채심리학에서는 빨강이 분노, 파랑이 우울, 초록이 평화를 나타낸대요. 정말 색이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걸까요? 색채심리학에서는 빨강이 분노를 나타내는 색이라고 했지만, 먼 옛날 우리나라 왕의 옷은 붉은색이었어요. 그렇다면 왕은 언제나 화가 나 있었던 걸까요? 옷은 옷일 뿐이에요. 색은 색일 뿐이고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인 것 같아요.

 

여우는 친구들에게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랑 옷을 입었지만, 전혀 우울하지 않다고 말해요. 기분이 나쁜 날에도 노랑 옷을 입을 수 있고, 색깔은 자유로운 것이라고요. 여우의 친구들은 그 말을 듣고 말해요.

"모든 색깔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멋지다!"

저자 소개

 

알리시아 아코스타 (지은이)

스페인 안달루시아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전문적인 스토리텔러입니다. 아코스타는 학교나 정부 기관에서 일하며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 아나운서로 연극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아마비스카 (지은이)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시각 예술가이자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평등, 연대, 환경, 비폭력에 대한 글을 쓰고 다양한 책을 냈습니다. 대표작으로 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 『우리는 페미니스트 어린이입니다등이 있습니다.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살라망카 대학교에서 조형 예술을 전공했고, 영국의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기곰이 곰이 아니라면』 『그건 내 거야!등 많은 그림책을 그린 작가로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