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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왕국(초등 중)
돼지 왕국(초등 중)
  • 저자 : 이영은 지음 ; 유시연 그림
  • 출판사 : 별숲
  • 발행연도 : 2022년
  • 페이지수 : 132p
  • 청구기호 : 아 813.8-ㅂ842ㅂ-44
  • ISBN : 9791192370156
  • 조회수 : 28

여러분은 별명이 있나요? 별명은 이름 말고 자신을 지칭하는 말로 보통 외모, 행동, 성격 등과 관련지어 남들이 지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명은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 친숙함을 표현하기 위해, 또는 그 사람의 장점이나 능력을 부각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남을 괴롭히는 수단 중 하나로도 사용되고는 합니다.

주인공 태훈이도 별명으로 친구를 괴롭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같은 반 친구이자 조금 덩치가 큰 나현지라는 여자아이를 나돼지라고 부르며 놀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지와 친한 같은 반 김현지에 의해 엄마에게 친구를 돼지라고 놀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들통나고 맙니다. 반성하기보단 억울한 마음이 먼저 든 태훈이는 그날 저녁 삼겹살을 먹지만 돼지고기 맛이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돼지고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태훈이는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과연 태훈이는 다시 돼지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요?

같은 반 아이를 향해 돼지라고 불러 가며 우리 돼지들을 놀림거리로 전락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음식은 소시지, 삼겹살구이, 제육볶음과 같이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뿐입니다. 아주 모순적인 아이입니다.” -p.69-

태훈이는 현지를 놀리는 자신의 행동이 나쁜 행동인 줄은 알지만 다른 친구들도 현지를 돼지라고 놀리고, 놀리면 발끈하는 현지의 반응이 재밌는 놀이처럼 느껴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이 일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반에서 무리 지어 한 친구의 외모를 비하하는 별명을 짓고, 그 별명으로 친구를 놀리는 일 말이죠. 놀리는 당사자들은 그저 친구들 간의 장난 정도로 치부하지만 정작 놀림을 받는 당사자는 깊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실제로 만난 아이들을 토대로 지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태훈이가 아닌 친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현지 같은 아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마지막에 진심으로 반성하게 된 태훈이처럼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지현

저자소개

저자() : 이영은

아이들을 더 잘 알고 싶어, 어린이 책을 읽고 쓰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과 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게 지냅니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마음을 위로해 주는 글을 쓰고 싶어 합니다. 돼지 왕국은 이영은 작가가 세상에 처음 내놓는 동화책입니다.

 

그림/만화 : 유시연

만화를 좋아해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작 그림책 꼼꼼 의사와 덜렁 조수의 수상한 병원을 지었고, 어린이 책 애니캔》 《겨울깨비의 신나는 겨울》 《아기 다람쥐의 말 보따리》 《어디서 잘래?》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1. 원수는 정육점에서 만난다 _ 9

2. 내 삼겹살 어디 갔어? _ 24

3. 소시지도 돼지거든 _ 34

4. 돼지 왕국의 여왕 _ 44

5. 삼겹살 전쟁 _ 80

6. 내가 정말 그 정도였어? _ 94

7. 이제 이름으로 부를게 _ 104

8. 돼지 왕국의 공주 _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