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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빛나거나 미쳤거나
천재, 빛나거나 미쳤거나
  • 저자 : 신성권 글
  • 출판사 : 팬덤북스
  • 발행연도 : 2021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181.1-ㅅ848ㅊ
  • ISBN : 9791161691541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정찬종

 

천재. 일반인과 다른 비범한 존재. 나의 평범함을 바라보고 있노라 하면 더욱 그들이 대단해 보인다. 토끼와 거북이의 동화처럼 평범한 사람이 게으른 천재를 이기는 일화도 있지만, 상대가 노력하는 천재라면? 실제로 역사 속 천재라 평가받는 위인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역사에 남길만한 성과를 낸 이후에도 끊임없이 고뇌하고 발전한다. 그렇다면 범인과 천재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무엇일까? 노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범재(凡才)도 어쩌면 천재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천재, 빛나거나 미쳤거나의 저자 신성권은 니체의 초인사상을 바탕으로 세대를 내려오며 뛰어난 성과를 낸 천재들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천재는 대체 누구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답을 책에 담았다.

 

천재의 소명은 세상의 정답을 따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에 있다. 천재란 내면의 고유함으로 보편성에 도전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보편성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자이다. 위대한 예술은 개성적인 가운데도 보편성이 나타난다. 천재의 독창성은 미래에 우리의 상식이 된다.(31p)

 

천재와 수재를 가르는 요인. 독창성이다. 아인슈타인과 뉴턴이 그랬고, 살바도르 달리와 모차르트가 그랬듯 천재는 자신이 속해있는 세계의 법칙을 깬다. 그렇지 못한 채 세계가 정한 범위에서 노력하는 사람은 인정받고 성공했다 할 수 있으나 수재에 그치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책에 밝혔듯 누가 더 좋고 훌륭하다 판단할 수는 없다.

 

천재들의 굴곡진 삶과 치열한 창조의 과정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점은 위대한 창조성이 꼭 훌륭하고 모범적인 성격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이러한 사실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사회가 대중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역사 속의 위대한 창조자들을 한결같이 모범적이고, 주어진 일에만 성실한 사람들로 묘사했을 뿐이다.(11p)

 

자신의 독창성으로 세상의 규칙을 바꾸는 천재는 그 규칙을 따르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일반 사회에서 천재의 행동은 광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에 반해 주어진 환경에서 노력하는 수재는 세계를 바꾸지 못할지언정 사회를 유지하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한다. 앞서 말했듯이 무엇이 훌륭하다 할 수 없다. 개인이 두는 삶의 방향이 있을 뿐이다. 하여 내가 남과 다르다고 하여 낙담할 필요도 없고, 내가 천재가 아니라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전자의 경우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천재일 수 있고, 후자의 경우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구성원이니 말이다. ‘천재는 대체 누구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물음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저자 소개 (저자: 신성권)

인문·사회, 심리 분야 작가

IQ 156(Percentile : 99%) 이상으로 IntertelMensa의 회원이기도 한 저자는 인간의 지능과 창조성, 무의식에 대한 각종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철학, 경영학, 인공 지능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배적 이념과 상식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간보다는 탁월한 사상적 높이로 정신적인 독립을 이뤄내고 기존 질서와 부조화를 자초할 수 있는 인간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진단한다. 스스로를 자각하는 인간이야말로 이 세계에서 특별한, 유일한 존재가 될 완벽한 특권을 부여받기 때문이다. 이들은 내면에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여 사회의 지배적 이념과 관습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한다. 알고 보면 오늘날 존재하는 인류의 모든 문명은 이들이 내면에 품었던 꿈의 결과물이다. 자신을 탐구해 보지 못한 인간은 언제나 반응하는 자’, ‘변화를 수용하는 자로 남을 뿐이다. 자신의 특수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다수와 동일하다는 사실에서 기쁨과 안락함을 발견한다. 이들은 소통과 공감을 빌미로 사상의 경직을 초래한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유형의 산업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에 내포된 고유한 기질이 더욱 선명하고 탁월하게 발현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허락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교육의 목적은 인간을 권위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닌 자립적, 독립적 존재로 만드는 데 있다. 무의식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능력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보통사람에서 제외된 자, 천재

 

Chapter 1 천재, 대체 누구이며 무엇인가?

1. 운명의 수호신, 게니우스

2. 천재는 정신적 귀족이다.

1) 좋은 것보다 위대한 것을 추구하는 자

2) 높은 곳에 우뚝 서 있는 고독한 정신

3.대중이 만드는 천재의 아우라

1) 세상에는 기억되어야 할 천재가 더 많다

4. 극단의 지성과 극단의 광기는 동전의 양면

1) 세련된 광기 : 광기에도 황금 비율이 있다

2) 비동시성 발달 : 발달 불균형

5. IQ와 천재의 상관관계

1) 창의성 검사의 등장

2) 천재라고 해서 모두 IQ가 극단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

6. 잠재적 천재로서의 영재

1) 렌쥴리의 영재론

2) 영재는 천재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7. 천재는 타고 나는가 만들어지는가?

1) 학교는 한 개인에게 천재가 되라고 하지 않는다

2) 천재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허락하는 것이다

 

Chapter 2 천재, 경계를 넘어서는 초인

1. 초인과 천재

1) 낙타, 사자 그리고 어린아이

2)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통합

2. 혼돈과 고뇌를 창조성으로 승화시키다

1) 억눌린 내면의 분출이 곧 힘이다

2) 천재 예술가들의 창조적 에너지

3. 세상이라는 들판에 자기만의 깃발을 세우다

1) 비시대적인 고집통, 쇼펜하우어

2) 권위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이론을 정립한 아인슈타인

4. 권력과 천재

 

Chapter 3 천재의 창조성은 어디서 나오는가?

1. 발달한 직관적 사고

1) 보다 차원 놓은 지성에 문제 해결을 위탁하다

2) 직관은 의식과 무의식의 합작품이다

2. 혼자만의 시간, 고독을 이용하다

1) 집단의 보호색에 숨지 않는다

2) 집단지성과 군중심리는 다르다

3. 높은 비전 : 타협하지 않고 밀고 나간다

1) 일론 머스크의 불가능한 꿈

2) 과도한 이상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

3) 히틀러 : 천재는 위험할 수도 있다

4. 극단적 몰입

1) 물아일체의 경지 : 몰입을 통해 스스로 문제의 일부가 되다

2) 이상하게 보인다고 미친 것은 아니다

5. 상상적 과흥분성 : 비범하지만 쓸모없는 인간

1) 내비게이션에 남아 있는 아인슈타인의 흔적

 

Chapter 4 천재, 미치거나 빛나거나

1. 천재 광기설

1) 때론 미친 것이 정상일 수도 있다

2) 지나친 광기는 창조력을 상실한다

2. 나르시시즘이 만든 천재성

1) 천재의 나르시시즘은 일반인들의 그것과 다르다

2)때론 강한 자의식이 비범함을 깨운다

3. 창조성의 발현체로서 멜랑콜리

1) 우울함은 창조 행위로 이어지고

2) 천국과 지옥의 경계

3) 정서장애 그 자체가 비범한 창조성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4. 천재와 아스퍼거 신드롬

1) 극단적인 몰입과 그 외 다른 것들을 차단하는 능력

2) 정형화된 사고방식에 물들지 않는 독창적 사고

3)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

4) 자폐증에 대한 새로운 시각

5. ADHD에 대한 새로운 시각

1) 세상을 다르게 상상하는 능력

2) 페라리에 달린 자전거용 브레이크

3) ADHD 자체가 창조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Chapter 5 더 창조적인 삶을 위하여

 

1.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것이 창조성의 전제 조건이다

2. 창조성은 일종의 태도다

3. 우뇌를 활성화하라

4. 집단이 정한 기준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 마라

5. 독립적으로 사고하라

6. 인문학을 창조성의 촉매제로 활용하라

7. 모방하고 훔쳐라

8. 역발상하라

9. 처음부터 완벽함을 기대하지 말라

10. 오해받고 비난 받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

11.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필요하다

12. 함부로 배수진을 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