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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 저자 : 이종필 지음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연도 : 2021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404-ㅇ883우
  • ISBN : 9791160947342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진휘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인프라의 수준 역시 높다.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실은 진보된 기술의 일면일 수 있으며, 당장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대단히 많은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종합적 통신 수단으로 활약 중이다. 이런 과학기술에 대해 모두가 전문적인 수준으로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무시는 하지 말아야겠다. 이 책,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의 주장이다.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인류 역시 가속된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과학하는 태도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시대를 압도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인식과 태도 때문에 인류는 더욱 과학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저자는 하소연한다. 법률, 역사와 같이 개인의 필요에 따라 스스로 공부하고 익히는 자세가 과학에도 필요한 시점이다. 과학은 누르면 뚝딱 답을 주는 문제 해결 자판기가 아니라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처럼 사용법을 숙지해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다. 다루기 어렵다고 그 유용성을 내팽개치는 것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겠다고 투정부리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과학이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 진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랬다면 저자는 과학 만세외에는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전문성과 고난이도로 대표되는 과학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친근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저자의 최종 목표로 보인다. 과학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한 만큼 우리도 과학 언저리 정도는 서성댈 수 있어야겠다. 좋아하는 철학자의 한 줄과 시 한 편, 그리고 인상 깊은 과학 수식 한 줄 정도 외워두면 어디서든 요긴히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 소개 (저자: 이종필)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입자물리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와 고등과학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연구원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물리학 클래식』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사이언스 브런치등이 있고 최종 이론의 꿈』 『블랙홀 전쟁』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물리의 정석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단편소설 동방홍 원정기SF 소설집 떨리는 손에 발표했다. 빛의 전쟁은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I.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모두 과학을 한다

1. 알파고 공습이 시작됐다

2.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은 디지털로 통한다

3. 한국형 천재의 시대는 끝났다

4. 대학의 존재 이유를 묻다

5. 21세기 문법으로 생각의 회로를 바꾸다

6. 과학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식 창출 플랫폼

 

II. 과학은 왜 그리도 성공적이었을까

1. 과학은 자연의 언어, 그래서 인간에겐 어렵다

2. 보편적인 정보로서의 과학

3. 환원주의와 창발

4.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혁명적인 과학자들

5. 과학과 괴담 사이

6. 한국에서의 과학은 문제 해결 자판기?

 

III. 과학하는 태도, 의심과 초협력

1. NIV, 남의 말 쉽게 믿지 말라

2. 김연아 점프 비거리의 비밀

3. 가짜뉴스

4. 초협력

5. 국경을 뛰어넘은 초협력과 공유 정신, 빅사이언스를 이루다

6.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

 

IV. 21세기, 일상으로서의 뉴노멀을 준비할 때

1. 최종이론의 꿈

2. 우주의 풍경과 코페르니쿠스의 원리

3. 초지능의 등장,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4. 뉴노멀 시대, 모순된 가치의 조화 속에 한국이 부상하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