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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초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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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지선 글 ; 이해정 그림
- 출판사 : 시금치
- 발행연도 : 2021년
- 페이지수 : 160p
- 청구기호 : 아 813.8-ㄱ938ㄲ
- ISBN : 9788992371872
"그림이란 숱한 비합리적 상상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천연색 사진이다"
- 살바도르 달리-
송이의 옆집에 늘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다니시는 꽃 아주머니가 이사옵니다.
우연한 기회에 꽃 아주머니의 집에 방문한 송이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집에 무지개 색깔의 방문이 여덟 개나 있는 게 아니겠어요!
각 방에는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죠! 마치 미술관처럼요.
그 후 송이는 꽃 아주머니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신기한 점은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까지 함께 들여다보게 되는 송이의 모습입니다. 초록색 방에 있는 이집트 벽화인 <네바문의 정원>을 통해 시점에 따라 바뀌는 사물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자신과 놀아주지 않아 섭섭했던 엄마의 시점으로도 생각해보며 엄마를 이해하려 노력하죠.
미술은 단순히 붓에 물감을 묻혀 캔버스에 그리는 게 아니라, 나의 감정과 생각으로 점철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작품 속 화가의 세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고,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꽃 아주머니와 함께 그림 속 숨겨진 세상을 탐험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지현
⊙ 저자소개
글 : 김지선
음악을 들으며 읽고 쓰고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합니다.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창작 모임 ‘작은 새’ 동인으로, 어린이 논픽션 《여름이 엄마의 生生 중국 리포트》를 썼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서양미술사》 《별이 빛나는 밤》 《엄마의 생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이해정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따뜻한 상상력을 가득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 책으로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조선의 문을 열어라》 등이, 쓰고 그린 책으로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가 있습니다.
⊙ 목 차
작가의 말 4
1장. 이상한 집에 사는 꽃 아주머니 8
2장. 마티스의 붉은색 방 - 색깔로 보는 세상 23
3장. 몬드리안의 주황색 방 -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세상 35
4장. 피카소의 노란색 방 -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 52
5장. 루소의 초록색 방 - 현실과 환상 사이로 보는 세상 67
6장. 미켈란젤로의 파란색 방 - 다양한 시점으로 보는 세상 83
7장. 샤갈의 남색 방 - 감정을 표현하는 세상 103
8장. 마그리트의 보라색 방 - 상대적 크기로 보는 세상 119
9장. 렘브란트의 검은색 방 - 빛과 어둠으로 보는 세상 135
이 책에 등장한 그림들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