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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세기의 아이콘
코코 샤넬 세기의 아이콘
  • 저자 : 론다 개어릭 지음 ; 성소희 옮김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발행연도 : 2020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592.099-ㅅ126ㄱ
  • ISBN : 9788932431451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태진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와중에도 명품 브랜드 샤넬의 인기는 대단했다. 샤넬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백화점 입구에서 줄을 서고 있다가 문이 열리자 너 나 할 것 없이 샤넬 매장을 향해 뛰어 들어가는 오픈런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하였다.

 

2021년 새해가 되어서도 샤넬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헤럴드경제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2시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샤넬 부티크 매장의 키오스크 화면에 대기인원 452이라는 안내문구가 떠 있었다고 한다. 인기 제품의 경우 아무리 돈이 많아도 물건이 없어서 구매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렇듯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고급 브랜드 샤넬이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가난한 어린 시절 속에 고아가 되기도 했지만 불우한 성장과정을 극복하고 마침내 샤넬 제국의 창립자가 되었으며 여성이 옷을 입는 방식을 영원히 변모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샤넬은 그저 옷을 입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 내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삶의 방식도 발명해 내고 있었다. 여성들은 샤넬이 마법처럼 불러낸 해방 판타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샤넬의 옷을 입는 일은 샤넬을 입는 일, 코코 샤넬의 개성 자체를 받아들이는 일과 뒤섞이기 시작했다. 샤넬은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지만, 곧 모두가 샤넬을 닮아 갔다. 샤넬이 사업을 시작하고 4년이 지나자 혁명이 시작되었다.” pp.145-146

 

샤넬에 대해 다룬 수많은 책과 영화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가난했던 소녀의 성공신화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론다 개어릭의 전기 <코코 샤넬 : 세기의 아이콘>은 가브리엘 샤넬이라는 인물에 대해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하다.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에 동조하고 협력하며 스파이로 활동하기도 하고 단체행동에 나선 수백 명의 직원들을 전부 해고해버리는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샤넬의 모습 또한 가감 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 소개 (저자: 론다 개어릭)

미국 파슨스더뉴스쿨의 예술디자인역사이론학부 학장을 맡고 있으며 패션연구학 교수를 겸하고 있다.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이자 뉴욕인문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매거진더 컷The Cut에 패션과 정치에 관한 칼럼 사인 읽기Reading the Signs’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1 유년 시절

2 새로운 세계

3 함께 디자인하다: 코코 샤넬과 아서 에드워드 보이카펠

4 드미트리 대공

5 내 심장은 주머니 속에 있다: 코코와 피에르 르베르디

6 여성 친구들, 모방 전염병, 파리의 아방가르드

7 보그에 실린 안티고네: 샤넬이 모더니스트 무대 의상을 만들다

8 벤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사내

9 럭셔리의 애국심: 샤넬과 폴 이리브

10 역사의 박동: 샤넬과 파시즘,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절

11 사랑, 전쟁, 스파이 활동

12 세상에 보여 주다: 샤넬이 복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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