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좋아하는 도넛을 정성껏 골라 캠핑장으로 온 루벤은, 친구들의 곤란한 표정을 보고 자신의 바지가 젖은 것을 발견합니다. 대체, 누가, 어떻게 루벤의 바지 사이를 적신 것일까요? 범인을 찾는 루벤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건 그냥 실수였을 거야,“, ”우리 모두 널 이해해“, ”누구나 그럴 수 있어“입니다. 우리 함께 책을 읽으며 범인을 찾아볼까요?
‘실수’라는 말만큼 나를 곤욕스럽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요? 나는 나쁜 마음을 가지지도,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실수가 반복될수록 내 마음은 움츠러드는 것만 같습니다. 그럴 땐 따끔한 충고보다, 다정한 말 한마디가 실수를 극복할 용기를 주게 되지요. 마치 루벤의 친구들처럼 말이에요. 다음에 실수를 한 나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 나에게 다정하게 한마디를 건네주세요. ”괜찮아, 용서할게!“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박지현
⊙ 저자소개
글 : 밥셰이
수많은 어린이책을 스고 그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공룡 대 잠자는 시간>은 2008년 아마존 올해의 책 10선, 혼북매거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누가 내 바지를 적셨어?>는 커커스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북리스트 등에서 2019년 베스트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 : 자카리아 오호라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처음으로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코 골지 좀 마, 버나드>는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을 수상했고, <성질 좀 부리지마, 닐슨!>은 2013년 허핑턴 포스트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김 : 루이제
날마다 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행복해하는 엄마입니다. 좋은 그림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어 외국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슈퍼히어로 나무늘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 등이 있습니다.
⊙ 목 차
목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