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너라면 어떡할래?>는 45가지 곤란한 상황에 대한 질문을 읽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가치관을 알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은 모두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배우지만, 어떤 이야기는 나를 지키기 위해 솔직하게 해야 하고, 어떤 이야기는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숨겨야 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 한 번쯤 고민했던 문제들이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하고도 애매한 상황이 이어진다. 작가의 답이 적혀있지만, 먼저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혼자 답을 적으며 읽어도 좋고, 친구나 부모님과 대화하며 읽어도 좋다. 생각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는 고민의 시간이 줄어들고, 더욱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