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하루 종일 소피아의 콧구멍 속에서 지내고 있는 왼쪽 둘째 손가락 ‘팀’이 그 안에서 거실과 부엌을 꾸미며 살림을 차리느라 코가 점점 커져 간다는 기발하고 신선한 시각의 그림책이다.
원래의 코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손가락도 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배려심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고쳐야 할 습관이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방법을 이야기하며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강예진
⊙ 저자소개
저자 : 스페인 비고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 전공 후 교사가 되었다. 독서를 격려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해 2012년에 첫 번째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지금까지 열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림 : 스페인의 살라만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고슴도치와 토끼』, 『비오는 날 고슴도치와 토끼』, 『무서운 바람』 ,『멍멍-야옹』 등의 책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