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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 저자 : 수전 올리언 지음 ; 박우정 옮김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026.30942-ㅇ476ㄷ
  • ISBN : 9788967356729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강철유

 

미국의 유명 논픽션 작가 수전 올리언1986429일 캘리포니아 주 LA 중심가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 화재 사건을 파헤치게 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7시간 만에 진압된 화재는 40만권의 책과 태우고 70만권의 책을 훼손시켰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금발의 배우 해리 피크는 결국 흐지부지된 수사 종결로 잊혀지고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서 사람들의 기억 속과 이 땅에서 사라졌다.

 

1993103일 재개관한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은 다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었고

발전된 도서관 시스템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저자 수전 올리언은 뉴욕에서 LA로 이사하게 되고 우연히 도서관에 들러 30년 전 화재 사건에 대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당시 근무했던 사서, 보안 책임가, 이용자들, 화재진압 소방관들,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해리 피크의 가족, 친구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과정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을 다시 글로써 만들게 되었다.

 

한 도시의 오래된 공공도서관이 가진 의미와 상징성은 단지 건물 이상의 것이었다. 재개관 당시 많은 이들이 책 꽂기 파티에 참석하였고 다시 공공도서관이 만들어진 것에 자랑스러워하였다. 사람들은 단지 책을 보러 도서관에 들리고 고독을 탐닉하러 가는 것이 아니었다. 책들이 살아나고 다시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찾게되자 도서관이 살아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는 시민들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도서관의 소중한 지식을 보호하고 공유하는 행동이기도 했다. 사서들은 매일 이용자들을 위해 책을 만지고 정리하지만 반복적인 업무에 소중하다고 자신도, 다른 사람들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책을 독자들은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개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책이자 도서관을 구성하는 하나의 유기체라고 생각된다. 나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하나의 책이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또 다른 하나의 책이 되는 것이다. 실제 그 자리에 있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세밀하게 표현한 작가의 솜씨에 감탄하면서 도서관이 책이 있는 곳.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달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 수전 올리언
1992년부터 뉴요커의 전속 작가로 활동해왔다. 린 틴틴』 『토요일 밤』 『난초 도둑등 일곱 권의 책을 썼다. 난초 도둑은 출간 당시 초베스트셀러로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 어댑테이션에 등장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국보라고 일컬은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수전 올리언은 지방 신문에 실린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기사에서 단초를 잡아 엄청나게 큰 사회의 비밀을 밝혀내곤 한다. 난초 도둑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이 바로 그렇게 쓰인 책이다.
2018년에 출간된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The Library Book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리스 위더스푼 헬로 선샤인 북클럽 추천작과 시카고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도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