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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 저자 : 하지희 지음
  • 출판사 : 웨일북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818-ㅎ199ㄱ
  • ISBN : 9791188248971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최순남

 

의식주라 함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요소인 옷, 음식, . 이 세 가지를 지칭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의식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변하지 않는 것은 작은 땅덩이에서 남보다 더 큰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 그 욕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살기 때문에 집에 집착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거제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살면서 전혀 다른 생활방식으로 생활을 한다. 저자는 2년 동안 밴 라이프라는 독특한 생활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차안에서 2년을 살 수 있을까? 생각 만해도 답답함이 느껴진다. 저자는 밴 라이프를 하기 위해 일단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버린다. 소위 말하는 미니멀리즘의 실천이다. 버리고 버려야 진정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왜 사는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에 평생 정답을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하나있다. 지금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을 때,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들거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을 때.....하나뿐인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자신을 첫 번째로 생각하며 살다보면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으로 느껴지며 그러는 동안 무언가 깨닫는 것이 많아 질 것이다.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누구나 할 수 없기에 지금무언가를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주 작은 변화가 생기며 우리 모두가 오늘’, ‘지금을 위해... ‘를 소중히 하는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 것이다. 양말 세 켤레에 주소도 없지만, 눈부신 하루하루를 보낸 이들처럼 말이다.

 

저자 소개 (저자 : 하지희)

대한민국 거제에서 프랑스 오베르뉴까지 11번이 넘는 이사를 거치고도 부족해 매일 이사하는 집에 살게 된 사람. 90년대 한국의 공교육을 받았음에도 왼손잡이를 고수한 고집으로 프랑스로 요리 유학을 떠난 사람.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 며칠이고 지낼 수 있고, 대로변 주차장에서도 편히 잘 수 있는 사람.
 

 

목차

 

목차

 

프롤로그

돌부리에 걸려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으니까

 

1. 작아진 집: 두 평의 공간에서 삽니다

구급대원과 요리사가 만나다

프랑스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다

밴 라이프, 처음 뵙겠습니다

우리 집을 찾습니다

* 밴을 고를 때 따져볼 5가지

필요한 만큼, 가질 수 있을 만큼

* 가진 짐에 비해 밴이 너무 작다고 느껴진다면

700만 원짜리 우리 집

저희 두 사람 허락해주세요

모두 정리하고 밴에서 살기로 했어요

* 밴 라이프를 시작하기 전 생각해볼 5가지

이제 우리도 집주인이 되었습니다

*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2. 매일의 집: 우리의 지금을 보냅니다

우리 집은 17세입니다

두 평만큼의 오늘

* 밴에서 사는 우리에게 가장 유용한 5가지

고작 4시간의 산책

머리를 냄비에 감아보았습니다

5리터로도 씻을 수 있는 사람

양말이 세 켤레뿐이라서

없으면 없는 대로

최악과 최고의 부엌에서

* 밴에서 요리할 때의 팁

 

3. 바퀴 달린 집: 매일 또 다른 행복으로 향합니다

주소도 없지만

도시에서 살아남기

매일 이사합니다

이토록 반가운 반전

매일의 플레이리스트

* 우리만의 플레이리스트

좋아하는 날씨가 있나요?

공동묘지에서 크루아상을

전망 좋은 집에 삽니다

* 밴에서 살 때 알아두면 유용한 5가지

 

4. 함께하는 집: 여전히, 우리입니다

싸우자, 오늘은

각자 제자리로

오늘을 위한 연습

개인의 산책이 필요한 순간

우리 집으로, 어서 오세요

좋아하는 일로 삶을 채운다면

우리, 같은 배를 탔네요

고마워, 내일도

 

5. 생각하는 집: 내 집 바깥을 바라봅니다

더 이상의 세제는 없다

전기도 만들어 쓰는 사람

우리는 쓰레기통 다이버입니다

20리터 냉장고는 진화인가요, 퇴화인가요?

우리도 밥값을 합니다

밥 한 그릇이면 충분해요

이 세상, 공짜는 없습니다

오늘은 흐림입니다

 

6. 성장하는 집: 이 길 끝에서 우리는 만나게 됩니다

실전에서만 마주하게 되는 것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생활비 40만 원의 비밀

이제 밴 라이프 2년 차

집에도 조건이 있다면

* 밴에서 살며 생긴 작은 변화 20가지

실험은 계속되어야 한다

요즘 젊은것들의 밴 라이프

* 밴을 꾸밀 때 참고하면 좋은 8가지

이기적인 결정의 뒷이야기

그리고 그의 이야기

 

에필로그

온 세상 전부가 마치 우리의 집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