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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생각하기
나무처럼 생각하기
  • 저자 : 자크 타상
  • 출판사 : 더숲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208p
  • 청구기호 :
  • ISBN : 9791186900918
‘시인이자 철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 식물학자의 나무에 관한 사려 깊은 탐구 기록으로, 나무를 알아가며 우리 삶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이끈다. 작가는 책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에는 나무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예로부터 인간은 나무와 함께 살아왔다고 말한다. 또한 인간이 나무를 벗어나면서부터 많은 괴로움을 겪게 되었고, 다시 나무를 곁에 두기 위해 나무를 제대로 알아가야 한다고 전한다.

문장 곳곳에서 드러나는 나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통해 우리는 나무의 진면목을 만나게 된다. 이 책에 따르면 나무는 우리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법을 가르쳤다. 하지만 나뭇가지를 올라타고 열매를 구하며 나무 주변에서 살아가던 인류는 나무를 떠난 이후, 나무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가진 채 우리의 몸과 마음에 남아 있는 나무의 흔적과 나무의 소중함을 잃고 말았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가졌던 나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다시 나무와 마주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동안 나무는 신화나 종교 등을 통해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거나 인간의 입장에서 단편적으로만 알 수 있었다. 가령 우리는 열대우림의 풍부함은 토양에서 비롯된다고 여긴다. 그러나 토양은 넘치는 강우량에 씻겨 나간다. 열대우림은 땅이 아닌 나무로부터 비옥한 환경을 이어간다. 땅속에서 생태계의 중심을 맡는 나무뿌리의 역할을 간과한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과학자답게 나무를 여러 방면으로 들여다보면서 나무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을 사라지게 만든다.

(출처 : 알라딘 책소개)
저자 : 자크 타상

‘시인이자 철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식물학자. 현재 프랑스 국제농업개발연구센터(CIRAD)에서 식물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다. 식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였고, 그의 글쓰기는 과학자적 시각을 넘어 문학과 사회, 경제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번 책 《나무처럼 생각하기》에서 그는 시종일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는 나무의 말에 귀 기울이고 나무가 인간의 이로운 안내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무와 인간이 서로 적응하고 서로가 공동 운명체임을 다시 발견할 때 비로소 우리의 안녕이 고양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나무는 인간이라는 이 대단히 불친절한 영장류에게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영장류는 오늘날 불확실성으로 인해 길을 잃고 자신들이 이 나무의 행성에 살았다는 사실을 어리석게 잊어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