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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물속에 산다
우리는 물속에 산다
  • 저자 : 요코미치 마코토 지음 ; 전화윤 옮김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연도 : 2023년
  • 페이지수 : 340p
  • 청구기호 : 513.85-ㅇ516ㅇ
  • ISBN : 9791169090902

저자는 자신을 발달장애인이라 부르는 사회에 맞선다. 그래서 정상인을 정형발달인이라 고쳐 부르고, 자신처럼 장애인은 뇌의 다양성neurodiversity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일컫는다. 그는 장애의 원인이 환경에 있다고 여겨 사회 모델을 지지한다. 이는 의학 모델이 장애의 발생 원인을 개인에게서 찾는 것의 대척점에 서 있다(그는 DSM-5의 진단 기준에 일반인의 독단적인 시선이 배어 있다고 본다). 예컨대 시각장애인이 사회의 지원을 받아 사는 데 아무 어려움을 못 느낀다면, 그는 눈이 보이지 않을 뿐인 정상인이 된다.

 

는 이 책의 저자 요코미치 마코토다. 마코토는 발달(장애인) 일원과 자조모임을 열고, 자신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글을 쓴다. 즉 이 책은 당사자 연구의 귀한 사례로서, 투명하리만큼 스스로를 다 내보인다. 마코토는 자신이 겪는 불편함의 구조와 전체 체계를 더 깊이 통찰함으로써 삶에서 겪는 어려움을 누그러뜨리려고 노력한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 저자: 요코미치 마코토

교토부립대학 문학부 서양어문화학과 준교수.

1979년 오사카 출생으로, 마흔 살에 자폐스펙트럼장애ASD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후 본격적으로 자기 탐구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발달장애 동료들과의 자조모임, 발달장애 당사자 연구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로 자신을 치유한 기록이자 당사자 연구 모임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각나 있던 자기 삶의 진실을 발굴해 하나하나 맞춰가는 과정을 적나라할 정도로 솔직하게 밝힌다. 사회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신경다양성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을 제공한다. 이 책은 저자의 첫 단독 저서이며, 이후 활발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토대 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 공생문명학 전공 박사과정 중퇴 후 전공을 바꿔 독일 문학, 유럽 사상, 비교문화 등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발달인근통신: 우리는 장애와 신경다양성을 살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파랑에 탐닉하다: 발달장애인의 세계 유람기』 『하나가 되지 않는다: 발달장애인이 섹스에 대해 말하는 것』 『어느 대학교원의 일상과 비일상』 『누가 간다! 당사자 연구와 오픈다이얼로그 분투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