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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문해력 학교] 문해력을 위한 문장 강화 <시적 문장의 이해>
도서관 광진정보도서관
접수방법 홈페이지 접수
접수대상 도서관회원
접수기간 2025.04.12(토) ~ 2025.04.29(화)
홈페이지신청 15명
현장접수 0명
대기자 7명
강좌기간 2025.04.30(수) ~ 2025.05.21(수)
강좌시간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12시
강좌대상 성인광진구립도서관 회원
강좌장소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
재료비 0
강사명 육호수
강사소개 제 16회 대산대학문학상 시부문 수상
2017년 『창작과 비평』 시 등단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등단 2023. 답십리도서관 상주작가
2024. 김수영문학관 상주작가
2021~2023 KCI 등재학술지 󰡔한국시학연구󰡕 편집자
2023~2024 <한국문학평론가협회>,󰡔현대비평󰡕 편집자
2025~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젊은평론가포럼 소속
시 전문 계간지 󰡔THE POSITION󰡕 편집위원

추계예대, 서울시립대, 한겨레 교육, 별마당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송파위례도서관 등 시 창작 및 글쓰기 강연
비고 [도서관 문해력 학교] 문해력을 위한 문장 강화 <시적 문장의 이해>
첨부파일

광진구립도서관 문해력 학교가 돌아왔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싶고, 읽어야 하지만 책 읽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문해력 향상을 위한 문장 수업, 올해는 소설, 시 에세이의 세가지 문학 장르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문해력을 위한 문장수업 두 번째 수업은, '시'입니다.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운영일시: 2025년 4월 30일~(4회차) 매주 수요일 오전10시~12시
운영장소: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 2층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
모집인원: 도서관 회원 15명
운영대상: 광진구립도서관 성인 회원
문의사항: 02-3437-5092(2928)



-시인이자 평론가 육호수의 말-

현대시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같은 말씀을 하시지요. 저 역시도 처음 교과서 밖의 시을 읽었을 때의 막막함과 당혹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축이, 현대미술이 현대음악이 어려운 것보다, 현대시가 어려운 것이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로 쓰여지기 때문에, 응당 이해되지 않을 때의 당혹스러움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불완전한 언어로 기억의 바닥을 직시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마음과 욕망과 기도와 상처를 세심히 살피는 것은, 폭력으로 만면한 세계와 무망한 미래에 편지를 띄우는 일은 필연적으로 어렵습니다. 우리가 어려워한 현대시는 이러한 과제를 안고 언어의 가능성을 극단으로 밀어붙인 모험과 실험의 언어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시를 읽고 쓰자면 내면에 가라앉아 있던 진흙들이 한 번에 일어나 눈앞이 뿌옇게 변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시의 일입니다.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보다, 다음 문장을 당장 읽고 쓸 수 없는 괴로움과 답답함이 더욱 시에 가깝습니다. 일필휘지로 유려하게 문장을 써 내려가는 사람보다, 단 하나의 문장이 찾아오길 막막히 기다리고, 보이지 않는 앞을 헤집으며 한 발 한 발 두렵게 걸음을 떼는 자가 더욱 시인에 가깝습니다. 시는 백지 위에 영혼을 기록하는 일이고, 우리는 침묵이라는 시의 언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어 나와 다른 영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가 어렵다”는 벽을 여는 열쇠는, “쉬운 시를 읽자”가 아니라, “어떻게 어려운가?” “왜 어렵게 느껴지는가”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어떻게 어려운지, 이 시인은 왜 이런 어려움을 택했는지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는 강의를 지향합니다. 시를 읽는 일은 ‘이해’라는 말로 ‘오해’하고 있던 나의 쉽고 안전한 자리로부터 다른 이의 영혼으로 떠나가는 모험입니다. 친절한 안내자이자 숙련된 동행자로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4주가 지나면 한국의 현대시와 부쩍 친해져 있을 겁니다. 어렵지 않아요.


 

 

회차별 강의 개요 (시)

1차시

4월

30일

강의 주제 :시의 지향 ― 나의 시적 지향 찾아보기

- 세부 내용 : 한 명의 시인은 평생에 거쳐 자신만의 시적 지향을 만들어 갑니다. 상반되는 예술적 지향을 보여준 시인들, 비슷한 소재를 다르게 다룬 시인들, 언어의 운용이 대비되는 시인들을 각각 묶어서 나의 시의 지향을 가늠해 봅니다.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등 한국 시의 주요 문예사조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 과제 : 내게 필연적 한 문장 찾기

2차시

5월

7일

발화 진술 묘사 ― 시적인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 세부 내용 : 말을 거는 일과 귀를 여는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멋지게 시 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시의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알아봅시다. 말을 거는 문장, 묘사하는 문장,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진술하는 문장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이 문장들이 시인마다 고유해지는지 배웁니다.

- 과제 : 필연적 문장에 공명하는 이미지, 진술, 말 모으기.

3차시

5월

14일

- 강의주제 : 변주와 반복 ― 삶을 경유하며 시는 어떻게 변주되는가?

- 세부 내용 : 시에 있어 리듬은 단순히 글자 수를 맞추고, 비슷한 문장을 배치하여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시의 리듬은 시인의 사유의 보폭을 드러내고, 시의 말단까지 피를 돌게 하는 심장박동이 되어 고유한 영혼의 지문이 됩니다. 리듬은 어떻게 고유해지는가? 반복과 중복은 어떻게 다른가? 삶을 경유하며 언어는 어떻게 변주되는가? 에 대해 여러 시인들의 시를 바탕으로 배웁니다.

- 과제 : 한 편의 시 완성하기

4차시

5월

21일

- 강의주제 : 말의 낙차; 몰입과 거리감 ― 현미경으로 보기, 망원경으로 보기

- 세부 내용 : 시에서 몰입감과 거리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행의 행과 행 사이, 연과 연 사이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요? 미모사처럼 자신의 외부의 세계를 예민하게 감각하는힘, 자신의 내부를 향해 웅크리는 힘에 대해 생각봅니다. 관찰과 관조 사이에, 몰입과 거리두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말의 낙차에 대해 배웁니다.

- 창작시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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