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손지훈
비는 왜 내릴까? 해와 달은 왜 뜨고 지는 걸까? 우리 주변의 자연에 대한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과학책이에요. 「나무는 어떻게 나무가 될까?」 역시 나무에 대해 알아가기 좋은 과학책입니다. 그림과 쉬운 설명 덕분에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책은 씨앗부터 새싹, 모종, 나무의 계절 변화 등 나무가 어떻게 태어나고 살아가는지 보여줘요. 식물도 우리처럼 자라려면 양분이 필요하대요. 식물에 중요한 양분은 물과 햇빛, 흙이고요. 겉에서 잘 보이지 않는 나무의 뿌리가 해내는 역할도 놀라워요.
이렇게 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알고 나면 우리가 매일 보던 나무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가을에 잎이 떨어지는 이유를 떠올릴 수 있고, 보이지 않는 땅속뿌리가 얼마나 넓을지 상상해 볼 수도 있을 테고요. 여러분의 나이와 나무의 나이를 비교해 보는 상상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나무는 어떻게 나무가 되는지, 이제 알아보러 가볼까요?
저자 소개
롭 호지슨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플리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현재 브리스톨에 살며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과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러뜨너 티렉스의 가족 앨범」, 「털뭉치퀸 매머드의 스타 앨범」, 「다파헤쳐 도도새의 탐정 일기」를 그렸습니다. 「구르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 「동굴」, 「수상한 마이 베스트 프렌드」를 쓰고 그렸습니다.
목차
1장: 씨앗 8
2장: 새싹 16
3장: 광합성 20
4장: 나무 26
5장: 뿌리 30
6장: 가족 38
7장: 봄 42
8장: 여름 48
9장: 가을 52
10장: 겨울 56
11장: 거대한 나무 60
12장: 새로운 생명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