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서다정

학교 갈 때 타는 버스, 맛있는 급식 등 우리의 일상에 여러 사람의 노동이 포함돼있는 것 아시나요? 우리를 먹이고 입히기 위해 부모님도 매일 노동을 하고 있지요.

이처럼 노동은 나, 우리, 가족의 일상을 살게 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노동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해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입니다. 모든 사람이 공정한 노동 조건에서 일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합니다.

다양한 직종과 근무 시간, 근무 형태 등이 모두 다르기에 전체적으로 형평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빠르면 청소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겁니다.

단순히 용돈을 번다고 신나하기 전에 임금, 노동시간 등 노동 기본 지식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간혹 나쁜 사업주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노동의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집어줍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되며, 최저임금, 산업재해, 노동조합, 노동시간 등 꼭 필요한 것만 담았습니다.

에피소드, 개념에 대한 정의, 왜 필요한지, 함께 알면 좋은 지식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로 전개되어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속에는 아빠의 야근 수당 미지급, 엄마의 부당 해고, 계약서 없이 일하는 상황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노동자 권리 침해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근로계약서의 중요성, 부당 해고 방지 등 기본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노동의 중요성을 이해해 보는 것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