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서다정

여러분 ‘수퍼빈’, ‘탄소 중립 포인트’, ‘카본페이’ 등을 아시나요?

정부에서 진행하는 환경보호 앱입니다.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가 지급되어 실천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텀블러를 들고 카페에 가는 것이 번거로웠는데 플라스틱을 하나 줄였다는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주인공 재용, 민우, 연두는 과자를 사러 갔다가 마트에서 시행하는 ‘플라스틱 어택’에 참여하며 과자 알맹이보다 포장지가 더 크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그리고 행사장에 나타난 환경 유튜버의 인터뷰에서 ‘과대 포장의 심각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지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며 세 친구는 환경 실천을 굳게 다짐합니다. 그 후 환경 교육 센터에 강의를 들으며 No plastic을 외치는 PA 특공대를 결성합니다. 외출 시 생수병 대신 물통 챙기기, 분리수거 생활화, 카페에 플라스틱 컵 사용 멈춰달라는 협조문 보내기 등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본인들의 환경 캠페인이 효과가 있는지 사후 점검도 합니다.

이 책의 구성으로, 플라스틱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며 플라스틱 사용에 찬반 토론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PET(페트), HD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등 다양한 플라스틱의 종류와 특성도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세 친구가 실천한 몇 가지 행동만 따라 해도 멋있는 환경 보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재미있는 환경 유튜브도 많으니 구독하며 시청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에서 소개한 작은 실천을 통해 조금은 귀찮지만 뿌듯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