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어쩌다 중국을 기술 강국의 길로 이끌었을까?
애플의 실체를 꿰뚫는 기념비적 논픽션
《파이낸셜타임스》의 애플 전담 기자 패트릭 맥기는 애플이 미중 충돌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폭로한다. 2019년부터 5년여간 세계 최고 기업의 이면을 파헤친 그는 《애플 인 차이나》에서 상상 이상의 거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바로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권위주의 국가 중국에 ‘포획’되었다는 것이다. 애플은 어쩌다 제품 생산의 90퍼센트 이상을 의존할 만큼 중국에 얽매이게 되었을까? 중국은 이로써 무엇을 얻었고, 다음으로 무엇을 노릴까? 미국은 이 상황을 과연 되돌릴 수 있을까?
탐사보도 전문가인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담긴 회의록, 대외비 보고서, 최고경영진 간의 이메일을 입수하고, 수백 명의 내부자를 인터뷰해 애플이 감춰왔던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간다. 이 추적기는 흥미진진할뿐더러, ‘리쇼어링’, ‘제조업 르네상스’, ‘무역전쟁’ 등 오늘의 세계를 뒤흔드는 문제 또한 깊이 이해하게 해준다. 애플이 쏘아 올린 시대적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세계 최고 기업의 발자취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저자: 패트릭 맥기 (Patrick McGee)
2007년부터 경제 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주제로 인상 깊은 기사를 선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미국의 회사채 시장을 다루며 주목받았고, 2013년 《파이낸셜타임스》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홍콩에서 아시아 경제 전반을, 독일에서 자동차산업을 취재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애플 전담 기자를 맡아 진행한 탐사보도로 2023년 ‘샌프란시스코 프레스 클럽 어워드’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