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책은 나의 첫 세계사 12번째 시리즈로 중세 시대에서 벗어나 인간과 과학을 깊이 탐구하고, 더 넓은 세계를 만나기 위해 먼 바닷길을 찾아 나선 유럽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처음 시작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보았던 미켈란젤로와 다빈치는 어떤 배경에서 지금 시대까지 칭송받는 예술작품을 만들었을까요?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긴 항해 끝에 콜럼버스가 도착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각 페이지마다 그려져있는 수준 높은 그림은 세계사의 흐름을 즐겁게 따라가며 질문의 답을 찾아가게 합니다. 그럼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새바람을 함께 느껴볼까요?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혜림
글 : 박혜정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학생들과 세계사의 재미를 나누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그림책을 읽어 주던 때가 인생에서 빛나던 시절 중 하나라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