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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사전
책의 사전
  • 저자 : 표정훈 지음
  • 출판사 : 유유
  • 발행연도 : 2021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029-ㅍ56ㅊ
  • ISBN : 9791167700049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최지연

 

당신은 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궁금해 할 이야기와 정보가 이 책, <책의 사전>에 실려 있다.

<책의 사전>'책 덕후'라 불리는 저자가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표정훈의 호모부커스의 내용을 보완하여 정리한 것으로, 책과 관련된, 혹은 ''하면 연상되는 흥미로운 102가지 주제를 사전과 같이 가나다순으로 나열하고 2페이지에 걸쳐 설명한다. 따라서 순서대로 읽지 않고 표제어를 골라 원하는 부분부터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전세계의 기상천외한 책 도둑 이야기, 베스트셀러 목록의 효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등 흥미진진하고 누구나 궁금했을 법한 지식들을 간결하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구조표제어에서는 책을 구조해낸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바스라의 중앙도서관에 이라크군 작전 본부가 들어섰다. 주요 폭격 지점이 될 것이 분명했다. 도서관장 알리아 무함마드 베이커는 장서를 자기 집으로 빼내기 시작했다. ... 알리아는 사람들을 모아 밤새워 친구의 레스토랑으로 책을 옮겼다. 다음 날 도서관은 불타 버렸다. 알리아와 친구들이 구해 낸 책은 3만 권에 달했고 희귀본도 많았다.”

한국 도서관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봉석은 해방 직후 우리나라 직원들을 모아 일본이 총독부 도서관 장서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시내 각 도서관 장서도 지켜 냈다. ... 그는 6·25전쟁 발발 후 자료를 지키기 위해 도서관에 머물다 납북되었다.” p. 36

 

표제어마다 간단한 설명만 되어 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른 책을 더 읽고 싶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저자 소개 (저자: 표정훈)

서평가이자 출판평론가, 번역가, 작가로 일해 왔다. 동서양의 문··철 을 가로지르며 지식을 그러모아 정리하기를 좋아한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강사로 일했다.

책의 사전,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탐서주의자의 책등을 썼고,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대통령의 책 읽기등을 함께 썼으며,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중국의 자유 전통등을 번역했고 젠틀 매드니스를 함께 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며 - 책을 좋아하는 분에게
 

가상의 책

각주

개인 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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