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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 저자 : 린다 개스크 지음 ; 홍한결 옮김
  • 출판사 : 윌북
  • 발행연도 : 2023년
  • 페이지수 : 296p
  • 청구기호 : 513.8525-ㄱ271ㅁ2=2
  • ISBN : 9791155816615

정신과 의사가 오랫동안 앓아온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회고하는 정신의학 에세이. 세계보건기구 고문, 세계정신의학협회 위원 등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의사에게도 우울증은 찾아왔다. 정신과 의사인 자신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우울증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용감한 일임을 누구보다 강렬하고 설득력 있게 전하는 책이다.

 

명망 있는 정신과 의사의 용기 있는 고백을 담은 이 책은 당신의 특별한 우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한차례 독자들에 가닿은 바 있다. 그 이후 EBS 위대한 수업에 우울장애 연구의 석학으로 출연한 저자 린다 개스크는 우울증에 관한 진실하고 정확한 조언으로 다시금 한국 시청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린다 개스크의 진실한 메시지가 담긴 그의 대표 저서를 독자들의 성원에 따라 이번에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로 새롭게 매만져 출간했다.

 

새롭게 출간된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의 표지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쓰였다. 무언가를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여성의 복잡한 내면이 느껴지는 이미지가 의미심장하다. 한편 EBS 위대한 수업방송 이후 한국 독자들의 반응을 알게 된 저자가 보내온 한국어판 서문도 실려 있다. 한국 독자들에 대한 특별한 소회와, 자신의 우울을 고백한 이후 달라진 것들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저자:  린다 개스크

의학학사, 이학석사(정신의학), 박사, 왕립정신의학회 회원, 왕립일반의사협회 회원. 스코틀랜드 출신 어머니와 잉글랜드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잉글랜드 동해안의 링컨셔주에서 자랐다. 에든버러 의대를 나왔고,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 1차 의료정신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잉글랜드 북부에서 25년간 정신과 고문의로 일했다. 지금은 반퇴직 상태로, 페나인산맥 지역의 돌로 지은 집에서 남편과 고양이와 살고 있지만 오크니섬에서도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으며, 대학 교재로 쓰이는 책 몇 권을 쓰기도 했다. 의사·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우울증, 기타 흔한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교육과 연구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문과 세계정신의학협회(WPA) 위원으로 일했으며, 180편 이상의 글을 전문지와 책에 기고했다. 2010년에는 정신건강 1차의료 교육에 평생 헌신한 공로로 왕립일반의사협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다.

린다 개스크는 10대 때부터 정신건강 문제를 겪어왔고, 우울증의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모두 직접 경험했다. 본인의 문제를 숨김없이 터놓음으로써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환자이면서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질환자와 건강한사람을 엄격히 구분하는 사회적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