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손지훈
“좋아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나요? 공룡이나 포켓몬, 자동차와 같은 대답은 들어봤을 거예요. 그런데 ‘눈꽃’이라고 답하면 어떨까요? ‘눈’은 익숙하지만, 자세하게 들여다본 경험은 많지 않을 겁니다. 「눈꽃 도감」은 눈송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눈의 형태, 눈사태의 종류, 나아가 예술과 문화 속 ‘눈’의 이야기까지 담아냅니다. 눈이라는 주제로 과학과 인문을 넘나드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과 온 세상을 덮은 눈을 보며 예술가는 어떤 음악과 그림을 남겼을지. 또 눈의 모양은 어째서 제각각 다른지 이유를 파헤친 과학자의 이야기는 어떨지. 눈에 대해 알아가고, 눈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무더운 여름, 차가운 눈꽃에 관한 이야기라니 끌리지 않나요? 우리 뜨거운 열기를 피해 눈꽃 도감 속 차가운 세상으로 떠나봅시다.
저자 소개
사라 잼벨로(글)
이탈리아의 교육자이자 아동 문학 작가다. 독서 교육과 내러티브 워크숍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와 서점에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 능력을 향상하고 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애쓰고 있다.
수지 자넬라(그림)
이탈리아 페라라의 예술학교와 볼로냐의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독특한 그림 스타일과 색감의 그림책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만화책과 작가에게 주어지는 제6회 루카 코믹스 어워드를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