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음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죠.
동굴에 살고 있던 작은 에코는 항상 수줍어 소리 없이, 존재 없이 홀로 뒤에서 몰래 지켜만 보고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년이 보물을 찾으러 동굴에 들어오고 위기에 처하자 조용했던 에코는 처음으로 크게 RUN~~을 외치게 되며 둘의 모험이 시작되는데요.
이 책에서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리틀에코는 수줍음이 많은 친구들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찾아가는 에코를 보며 우리 친구들도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우정과 용기,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잔잔하지만 울림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슬비 / 2024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