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이란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의 발명이 과연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 가능할까요? <실수는 실패가 아니야>는 전구, 무선 전신, 심장 박동기, 전자레인지 등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발명품의 탄생과 그 과정에서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발명가 10명의 이야기입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만들기 위해 2,000번의 실패를 맛본 것처럼 발명가들은 실수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때로는 완전히 틀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고 시도했습니다. 실수는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처음의 목표와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 그 자체보다 실수를 이해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이겠지요.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몇 백 억짜리 프로젝트가 실패해도 담당자를 자르거나 징계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유명합니다. 실패해 본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실수와 실패를 피하려고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실수는 아주 흔하고도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여러분만의 도전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하나 / 2024년 11월
글 : 막스 템포렐리
막스 템포렐리는 25년 동안 과학과 기술, 혁신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물리학자입니다. 텔레비전, 라디오, 온라인 매체, 대학, 박물관, 기업, 팹랩(FABLAB) 등에서 주로 활동하고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한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최신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기술이 인류와 사회에 미치는 모든 영향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017년부터는 문화와 문명을 바꾼 천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팟캐스트의 작가이자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렌체(2012년)와 토리노(2020년)에서 열린 TED에서 강연했습니다. 2016년에는 페데리코 파긴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글 : 바바라 고치
바바라 고치는 그림책과 청소년 문학 소설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에이전시인 ‘BOOK ON A TREE’의 책임 편집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