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호 일러스트라호 작가의 '딱 너를 위한 책이야'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책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마법의 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도서관에서 엄마가 권해준 책을 펼치는 순간 시작된다. 책 속에서 두건을 쓴 여우를 만나며, 소녀는 어둠의 산, 거대한 피라냐가 사는 숲, 박쥐로 가득한 동굴 등을 지나며 다양한 모험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소녀는 자신감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게 된다.
이 책은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유민기/2024년 12월
글, 그림 : 마리아호 일러스트라호
201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후 영국과 인도에서 리소그래피와 목탄 작업, 디자인을 하며 활동했습니다. 그림책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에서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2020년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에서 종합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작품으로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