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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 저자 : 허주은 지음 ; 유혜인 옮김
  • 출판사 : 창비교육
  • 발행연도 : 2025년
  • 페이지수 : 496p
  • 청구기호 : 843.6-ㅎ477ㅇ
  • ISBN : 9791165702953

정조 승하 직후, 혼란스러운 조선을 배경으로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는 다모 의 미스터리 수사극

 

어느 이른 아침, 거리 한복판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어 한양이 발칵 뒤집히고 다모 이 범죄 현장 조사원으로 동원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은 노비 신분으로 한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열여섯 살 소녀지만 넘치는 호기심과 타고난 잔꾀, 날카로운 추리력 덕에 한성부 포도청에서 제일가는 수사관인 한도현 종사관을 도와 연쇄 살인사건 해결에 나선다. 하지만 어린 여자 노비인 에게 수사 과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얼굴 한쪽에 계집종()이라는 뜻의 낙인이 찍힌 채, 찻상이나 나르고 마당이나 쓸라는 무시와 면박을 당할 때마다 은 또박또박 힘주어 말한다. “내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요? 활을 제대로 들 줄 아는 여자요. 본인이 표적을 맞힐 능력이 없다고 나를 탓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되찾기 위해, 존경하는 상관을 돕기 위해,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억울하게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의 이름을 다시 찾아주기 위해 은 시체를 관찰하고 험한 산을 넘고 밤거리를 뛰어다닌다. 가족과 사랑, 우정과 연대 같은 삶의 진정한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시대와 국경,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 독자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질문을 던지는 허주은표 K-역사 미스터리 소설을 이제 만나볼 시간이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저자: 허주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으며 토론토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했다. 데뷔작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을 시작으로 사라진 소녀들의 숲』 『붉은 궁』 『늑대 사이의 학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연이어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작품 분위기, 탄탄한 서사 속에 치밀한 미스터리 장치를 가미한 필력으로 세계 무대에 먼저 이름을 알렸고 2023년 추리문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포브스 선정 가장 기대되는 작가, 2022년 화이트 파인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