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유민기
이 책은 이름만 들어도 특별한 느낌이 나는 두 아이, 영재와 수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둘은 정말 '천재'일까, 아니면 이름만 그럴까? 이 책은 진정한 지혜란 무엇이며, 진짜 공부란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영재와 수재는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주변의 기대를 받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와 고민도 안고 있다. 서로 비교당하고, 실수하면 더 크게 혼나며, 때로는 스스로를 숨기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모습들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뭉클한 이 이야기 속에서, 나처럼 공부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해준다.
저자 소개
명창순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나 아동문학과 독서치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3년 『안녕, 사바나』로 건국대학교창작동화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독서치료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아동의 정서와 사회적 문제를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을 주로 씁니다. 대표작으로는 『울어도 괜찮아』, 『오! 영재와 수재』, 『개 동생 막둥이』 등이 있습니다.현재는 독서치료 강의와 아동 상담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수재 형, 영재 … 8
2 영재 동생, 수재 … 14
3 우리 집에 온 별똥이 … 18
4 우리 집에 온 손님 … 32
5 양보 안 해 … 40
6 양보 싫어 … 53
7 두 동생 … 65
8 두 마리 개 … 75
9 잘 가, 별똥아 … 87
10 잘 있어, 별똥아 … 98
11 달려라, 영재 … 102
12 날아라, 수재 … 106
작가의 말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