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평
나에게 또 다른 동생이 생겼다. 그날부터 우리의 생활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꼬리를 잡고 가는 그 아이는 다리를 절고 있었다. 동생의 느린 걸음 때문에 답답하고 그 아이의 울음소리는 짜증이 났다. 난 그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 있었다. 엄마는 모든 코끼리는 다 다르다고, 그리고 서로 돕고 아껴주며 살아가는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참다못해 밖으로 뛰쳐나온 나는 철창에 갇힌다. 이후 ‘나’가 아픈 동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전해준다.
오직 아이(작가)의 눈으로 우리에게 전달되는 그림과 이야기는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우리 아이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이책시민연대
⊙ 저자소개
저자: 전이수
동화작가. 2008년에 태어난 물고기자리 남자아이. 4남매의 맏이로서 언제나 엄마 생각, 동생들 생각 먼저 하는 배려심 많은 아이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매일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 푸른 바다가 있고 맑은 바람이 부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재미난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6년 8살 겨울방학 때 첫 번째 책인 『꼬마악어 타코』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2017년에는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을 완성했다
⊙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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