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평
가족이나 친구와 사이가 나빠져 다시는 보고 싶지 않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시험결과가 좋지 않아 낙담할 때도 있다. 그럴 때 내가 친구라면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까? <위로의 초짜>는 속상한 단짝 ‘민효’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건넨 말이 도리어 상처를 주게 된 ‘은수’의 이야기다. 화가 난 ‘민효’의 오해를 풀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펑펑 울고 마는 ‘은수’를 엄마는 말없이 안아준다. 그때 ‘은수’는 위로에 필요한 것은 입이 아니라 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른이 되어도 위로는 여전히 어렵지만, 슬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권한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하나
⊙ 저자소개
저자 : 임근희
2009년 ‘어린이동산 중편 동화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2011년 ‘푸른문학상 공모’에서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로 오래오래 어린이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무조건 내 말이 맞아!』, 『못 말리는 맹미주』, 『도둑 교실』, 『금지어 시합』, 『양심을 배달합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달곰쌉쌀한 귓속말』, 『내 친구는 외계인』, 『내 짝꿍으로 말할 것 같으면』 등이 있습니다.
⊙ 목 차
나는 동네북 ------------- 4
내가 뭘 어쨌다고 ------------ 12
이해할 수 없는 친구들 ---------- 22
날 배신하다니 ---------- 32
뭐가 이렇게 어려운 건데 ---------- 40
위로의 달인이 되기 위해 ---------- 52
작가의 말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