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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한국사
퀴어 한국사
  • 저자 : 루인, 한채윤 [공]지음
  • 출판사 : 이매진
  • 발행연도 : 2025년
  • 페이지수 : 404p
  • 청구기호 : 911-ㄹ776ㅋ
  • ISBN : 9791155311486

역사 속 퀴어한 순간들을 따라가는 특별한 여정

다양함과 묵직함으로 혐오를 납작하게 만들 역사책

 

퀴어한테도 역사가 있을까?” “퀴어? 미국에서 들어온 말 아냐?” “연암 박지원이 나다움 어린이책처럼 검열당했다고?” “동성애는 잘못된 성 문화가 수입된 거지.” 이렇게 말하는 이들 앞에 조용히 내밀 책이 나왔다.

 

퀴어 한국사는 고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역사 속에 퀴어가 새긴 흔적을 찾아 365개 꼭지에 차곡차곡 담아낸다. 퀴어라는 단어가 지닌 다층적 의미를 중심에 둔 채 단군 신화 시대에서 시작해 삼국 시대, 고려와 조선을 거쳐 근현대에 이르는 사회적 사건을 발굴하고 재해석해서 한 페이지씩 정리한다.

 

퀴어 한국사는 나도 모르게 손뼉 치고 감탄하게 하는 흥미로운 역사와 맞아, 이런 일이 있었지하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하는 공감을 바탕 삼아 우리를 멀지만 가까운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퀴어의 역사를 완벽하게 다 담을 수는 없다고 해도, 이 기록이 더 많은 이들을 자극해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더해지기를 바라는 진심이 담겨 있다. 퀴어 한국사는 그저 책 한 권이 아니라 잊힌 역사를 기억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희망이다. 이 책을 펼치면, 어디에서 읽기 시작하든, 우리는 잊힌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저자: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소장이며,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상근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트랜스젠더퀴어 인식론을 모색하고 트랜스젠더퀴어 페미니즘을 언어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퀴어 페미니스트, 교차성을 사유하다, 퀴어돌로지등을 함께 쓰고, 트랜스젠더의 역사를 함께 번역했다.

 

저자: 한채윤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이자 성교육 전문가. 섹슈얼리티 젠더 연구를 좋아하지만 역사 이야기도 좋아하고, 역사 기록물 모으는 데 관심 있는 역사 덕후. 여자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성과 사랑을 다룬 여자들의 섹스북과 에세이 우린 춤추면서 싸우지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