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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
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
  • 저자 : 박영서 지음
  • 출판사 : 들녘
  • 발행연도 : 2022년
  • 페이지수 : 308p
  • 청구기호 : 911.05-ㅂ378ㅅ
  • ISBN : 9791159257155

조선을 복지국가로서 규정하고 조선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게 하는 책. 조선의 통치자는 안녕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백성을 구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백성들은 민소를 써내는 등 제한적이나마 정치에 참여하여 정책의 수혜를 입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백성을 구휼하려는 통치자의 의지는 단 한 명의 백성도 굶어 죽지 않게 하라는 목표로 축약된다.

 

이 책은 조선 복지 정책의 핵심에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 즉 인()이 자리하고 있었던 까닭이라고 분석한다. 조선의 설계자들은 빈곤층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인격적 완성을 이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복지 정책을 통해 모두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고 인의 가치가 확장되는 이상 사회를 꿈꿨다. 그랬기에 빈곤자를 돕는 일을 결코 낭비로 여기지 않았다.

- 저자: 박영서

1990년생. 충주의 작은 사찰에서 살고 있으며, 딴지일보에 한국사·문화재·불교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시콜콜한 조선의 편지들』 『시시콜콜한 조선의 일기들이 있습니다. 서른 살에 대학에 입학해 불교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업보를 많이 쌓은 탓에 대학원으로 끌려갈 예정입니다. 오래된 것들을 오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즐기면서 극단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아마도 순수하게 책만을 위해 글을 쓰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싶지만, 기꺼이 걸어가려 합니다오래오래, 함께 걷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