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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으면서 얘기해요
우리, 먹으면서 얘기해요
  • 저자 : 성수선 지음
  • 출판사 : 오픈하우스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818-ㅅ358ㅇ
  • ISBN : 9791188285716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장리다
 

 

 

작가의 말에도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동사로 '먹다', '읽다', '쓰다', '사랑하다'를 선택한 작가가 음식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쓴 글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었는데 작가의 다정한 문장을 읽는 내내 지친 일상에 지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을 지각하는 관찰력과 담담한 문체로 써 내려간 필력이 좋다고 느껴졌다.

 

중국 냉면처럼 먹고 나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음식’, ‘시들시들한 채소를 보며 주식, 연애, 인간관계 등 결정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되는 경우’, ‘자신의 몸을 돌보며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고 건강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법으로 집밥을 먹게 하는 한의사 선생님등 오직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허름하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식당을 알고 싶은 사람, 소중한 사람과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직장 경험이 풍부한 인생 선배에게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공감할 내용이 많아 추천하고 싶다.

저자 소개 (저자 : 성수선)

 

독특한 이력의 에세이스트. 현직 대기업 화학사 마케팅팀 팀장. 솔직하고 직관적인 글쓰기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과 지지를 받은 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2015),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2012), 밑줄 긋는 여자(2009),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2008)의 작가.

회사를 다니면서 어떻게 글을 쓰고 책까지 내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쓰는 것이 바로 그녀가 버티는 힘. 나름 알려진 미식가로서 음식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을 글로 나누며 행복을 느낌. 다음과 같은 네 개의 동사를 특히 좋아함. 먹다, 읽다, 쓰다, 사랑하다.

 

 

목차

 

1장 그거면 됐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물 안 들어올 때는 놀아라

-이름을 불러주세요

-끈적끈적 북적북적

-사랑이 뭐 대수야?

-오늘도, 무사!

-하리보의 슬로건

-먹어야겠다, 살아야겠다

-영원히 살 것도 아닌데

-고맙다는 말

-적당한 우연과 즉흥적 선택

-흰밥과 가재미와 나

-간단한 산수

-쉬면 더 불편한 사람

-서울의 달

-인생은 알 수가 없어

 

2장 미련은 남의 것

-시들시들한 야채에 대한 고찰

-아무것도 해줄 게 없어서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Be kind to yourself

-뇌를 잘라버리세요

-상처는 되돌아온다

-주말엔 뭐해요?

-인생역전포장마차

-내 마음속의 싹스틱

-돌멍게의 추억

-행복할 의무

-다시 시작하는 이들을 위하여!

 

3장 이제 조금 알 것 같기도 하고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연탄불의 속성

-태백에 가는 일을 좋아한다

-결국은 나의 문제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일단 한번

-딴생각하지 말아요

-명의의 처방

-싫존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혼밥

-진정한 하드코어

-예측 가능한 사람

-김치찌개의 세계

-노지 것으로 줍서

 

4장 고수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내 인생의 스승

-이성당의 진심

-그냥 장사하는 기라예

-산수로 계산할 수 없는 일

-좋은 걸 먹이고 싶은 사람의 마음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

-최고의 조력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유

-망원동 반나절 데이트권

-꽁치김밥에서 배우는 마케팅

-빨간 뚜껑

-장인의 비효율적인 일념

-할 일이 없어서

-배려의 기본

-퇴사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