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평
‘내’ 나무를 너무 좋아하는 다람쥐! 다람쥐는 나무에게 다정히 말도 걸고, 친구처럼 돌봐줍니다. 그 대신 나무의 솔방울과 솔잎, 뿌리를 얻어먹고, 크고 작은 가지로 모닥불 놀이를 했대요. 하지만 조심, 또 조금만 해야 한대요! 안 그러면 나무를 해치게 되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솔방울을 “딱 한 개만 더”, 친구가 오니까 “모닥불을 좀 더!”하는 하루가 늘어만 갔대요. 다람쥐의 나무는, 결국 어떻게 되고 말았을까요?
여러분들은 다람쥐처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한 약속이 있을까요? 저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을 쓰지 말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규칙이나 법처럼 강제성이 없어서 그런지, 결국 “오늘만인데 어때”하고 종이컵을 쓰고 맙니다. 쓰레기가 가득한 일회용품을 보면 후회 할 텐데도 말이에요. 저처럼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거나, 새로운 다짐을 한 친구들에게 교훈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박지현
⊙ 저자소개
저자 : 올리비에 탈레크
1970년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습니다. 뒤페레 응용예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신문, 잡지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한 유명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이건 내 나무야』 『무릎딱지』, 『큰 늑대, 작은 늑대』, 『난 유행에 뒤졌어!』, 『사랑해요 사랑해요』 등 70여 편이 있습니다.
⊙ 목 차
목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