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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 저자 : 사토 겐타로 지음 ; 서수지 옮김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 발행연도 : 2018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518-ㅅ172ㅅ
  • ISBN : 9791188635108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강철유

 

현재 전 세계는 바이러스에 뒤덮여있다. 2019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되었다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만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국내에서도 12명의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일명 미국 독감으로 약 8천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이런 비슷한 현상은 최근 2003SARS, 2009년 신종플루, 2012MERS, 2014년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인간이 매일 새롭게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 개발하는 현 시대에 이렇게 무서운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에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어하며 때론 무능함을 느낀다.

 

인류 역사는 많은 사람이 죽고 태어나는 것의 반복이었다. 그 원인은 전쟁, 자연재해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지만 압도적인 원인은 전염병이었다. 그 질병에 대한 약이라는 것이 개발되면서 역사는 변화하였다.

저자는 이 일찍 발견되었다면 세계 역사는 지금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을 것이라 한다.

 

만약 그 때 그 약이 없었다면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일본인 작가가 세계사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전쟁, 전염병, 인류의 업적 등 여러 분야에서 약이 개발된 과정, 방법, 인물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 중 비타민 C, 퀴닌, 모르핀, 페니실린 등 10가지 약을 역사와 함께 풀어서 이야기한다. 다만 일본인 작가가 애국심에 심취하여 자랑같이 약의 개발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다소 불편하지만 일본이 그만큼 선진 국가에 유학생을 보내고 개발한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인류사를 약과 쉽게 알게 해주며 약이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해주었다.

♣ 사토 겐타로

저자 사토 겐타로는 197058일 효고현에서 태어나 도쿄대 이과대학교 이학부 응용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도쿄공업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기합성화학을 공부했다. 1995년부터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의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당시의 경험은 유기화학 세계에 특별한 흥미를 느끼게 한 계기가 되었다. 1998년부터 인터넷에 CG로 분자 이미지를 제작하고 유기화학 관련 기사를 집필하여 올렸는데, 그 글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스타 저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말,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회사에 사직서를 냈으며 퇴직 후 과학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주로 화학 관련 잡지에 칼럼을 연재한다. <이메일매거진 유기화학>을 집필?제작하여 발송하며,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한다.

 

2010의약품 크라이시스로 과학 저널리스트 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화학 커뮤니케이션 상도 받았다. 주요 저서로 탄소 문명론』 『의약품 크라이시스』 『제로 리스크 사회의 덫등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_ 만약 그때 그 약이 없었더라면

 

01 의약품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원숭이와 곤충도 약을 사용한다고?

참혹한 쓰레기 약의 시대

불로불사의 약 금단이 당나라를 멸망시킨 주범이다?

불멸의 작곡가 슈베르트는 매독 치료에 사용한 수은 중독으로 죽었다는데

통계학 발전이 의약품 효능 판정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이유

 

02 세계사의 흐름을 결정지은 위대한 약, 비타민C

 

대항해 시대에 바다 사나이들이 풍랑이나 해적보다 두려워한 것은?

괴혈병 예방법이 수백 년 동안 대중에 퍼져 나가지 못한 이유

괴혈병이 만든 비극을 영원히 종식시킨 영웅, 제임스 린드

비타민C가 좀 더 일찍 발견되었다면 대영제국은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세기 초반 과학자들에게 기독교 성배처럼 여겨졌던 비타민C 발견 이야기

위대한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이 인생 말년에 비타민C 연구에 빠져든 이유

 

03 인류 절반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 말라리아 특효약, 퀴닌

 

중국 최고의 명군 강희제의 목숨을 구한 약, 퀴닌

말라리아, 절대권력자 투탕카멘 왕과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쓰러뜨리다

훈족의 위협으로부터 서로마 제국을 구한 일등공신, 말라리아

퀴닌이 예수회 가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까닭

천재 소년 화학자 윌리엄 퍼킨과 퀴닌 인공 합성에 얽힌 이야기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은 말라리아

21세기, 새롭게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말라리아

 

04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지닌 약, 모르핀

 

스위스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양귀비 재배 흔적이 발굴되었다는데

미국 남북전쟁 동안 아편중독자가 급증한 이유

인체 복잡 시스템을 파괴하는 힘을 지닌 원자 40개 덩어리, 모르핀

중국인들이 아편의 약효와 함께 독성과 해악도 알았더라면

청나라와의 천문학적 무역 적자를 벌충하기 위해 아편을 이용한 영국 정부

헤로인이라는 악마의 탄생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지닌 약, 모르핀

 

05 통증과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은 약, 마취제

 

의학 진보를 가로막은 결정적 장애물, 통증

전신마취 수술을 가능케 한 하나오카 세슈의 쓰센산 처방

역사상 최초 마취 기술 개발자라는 타이틀은 누구에게?

빅토리아 여왕의 무통 분만 성공을 도운 마취약, 클로로폼

마취제를 둘러싼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 마이클 잭슨의 죽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마취의 수수께끼

 

06 병원을 위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 소독약

 

인류 역사를 은밀히 뒤바꾼 작은 원인, 산욕열

임산부 사망률을 낮춘 제멜바이스 손 씻기 방법

19세기 의학계가 제멜바이스 가설을 배척한 이유

영국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 소독의 대명사 되다

 

07 저주받은 성병 매독을 물리쳐준 구세주, 살바르산

 

16세기 한때 파리 시민 3분의 1이 매독 환자였다는데?

천하의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공포에 떨게 한 질병, 매독

매독 환자를 말라리아에 걸리게 하여 매독을 치료한다고?

황당한실수가 빚어낸 위대한발견

매독 환자의 구세주, 살바르산의 탄생

 

08 세균 감염병에 맞서는 효과적인 무기, 설파제

 

1,0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을 불러온 두 발의 총성

전쟁에서 100만 대군보다 무서운 감염병

갖가지 병원균의 온상, 불량한 참호

세균 감염병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 설파제의 탄생

1941년 미국에서만 50만 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약, 설파제

나치 정권 패망이 설파제 때문이었다고?

설파제는 페니실린의 페이스메이커?

 

09 세계사를 바꾼 평범하지만 위대한 약, 페니실린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 페니실린의 탄생

알렉산더 플레밍의 콧물에서 탄생한 깜짝 발견

19289월 어느 날, 플레밍의 연구실에 푸른곰팡이 포자가 날아들지 않았더라면?

신이 플레밍을 통해 인류에게 내려준 은총, 페니실린

페니실린이 실용화하기 어려운 이유

페니실린, 세계사를 다시 쓰다

페니실린이 목숨을 구한 세계 최초의 인물은 누구?

플레밍이 처칠의 목숨을 두 번 구했다고?

만화 주인공 닥터 진과 페니실린

항생물질을 투입해도 죽지 않는 세균, ‘내성균의 등장

 

10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약, 아스피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 아스피린

아스피린이 버드나무에서 태어났다고?

견디기 힘든 고통을 달래주는 건 아스피린밖에 없다

바이엘 vs. 바이엘

70년 만에 밝혀진 아스피린의 수수께끼

아스피린이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11 악마가 놓은 닻에서 인류를 구한 항 HIV , 에이즈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개발자가 노벨상을 못 받은 이유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기이한 질병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은 필리핀 출신 에이즈 환자

병원성 바이러스를 둘러싼 끝없는 암투

에이즈는 악마가 인류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설치한 덫이라고?

에이즈 치료제를 최초로 개발한 일본인 의사 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저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