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광진정보도서관

광진구립도서관 모두 보기

주메뉴

봉직 의사
봉직 의사
  • 저자 : 닥터 키드니 지음
  • 출판사 : P:AZIT
  • 발행연도 : 2022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818-ㄷ47ㅂ
  • ISBN : 9791192381176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장리다

 

 

SNS의 장점은 내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눈에 가는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봉직 의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책을 출간하여 읽게 되었다.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SNS에서 느껴졌던 인상과 달랐기에 금세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삶의 을 가감 없이 말해줬기에 열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봉직 의사는 이 책은 환자였던 의사, 엄마인 의사의 생존기이자, 블로그나 브런치에서도 글 쓰는 의사, 유튜버 의사로서의 탈출기다. 봉직의(奉職醫)란 의원이나 병원에 소속되어 근무하면서 월급을 받는 의사를 말하며, 이 책의 작가 역시도 월급을 받는 의사이다.

 

메디컬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 의사를 떠올리면 생각하면, 우아하고, 이 책을 읽고 난다면 그런 편견을 깰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야 하며, 25일에 월급을 받으며, 해고당하지 않을까, 간호사가 그만둘까 눈치를 보기도 하는 여느 직장인과 다를 것 없어 보이기도 한다. 직장에 다니며 돈도 벌어야 하고, 아이도 키워야 하며, 명절에 대직의가 구해지지 않으면 연휴 당직에도 근무해야 하는 것과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삶에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건강한 삶에 관해 이야기 듣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인상적인 구절을 소개하면 글을 마친다.

 

반드시라는 단어를 버리고 되는 대로라는 말을 새긴다. 오늘 하루를 되는대로 성실하게 살아간다. p.67

 

'내려놓는다'라는 것은, 되지도 않은 일에 애쓰는 것보다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것은 온전히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몸을 쓰는 일이 좋다. 몸을 쓰면 자연스레 마음이 덜 가게 된다. 몸을 쓰는 건강한 삶을 바탕으로 다른 것에 집중하고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것이 '내려놓으세요'라는 말의 참뜻이었다. p.163

 

 

저자 소개 (저자: 닥터 키드니)

내과 전문의, 워킹맘이다. 매달 25일을 기다리는 봉직 의사다. 병원으로 출근하면 의사, 집으로 퇴근하면 엄마가 된다. 메디컬 드라마를 보고 의사를 꿈꿨다. TV 속 주인공들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 꿈에 그리던 의사가 되었지만, 동시에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환자가 되었다.

진료실에서 벗어나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닥터 키드니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인플루언서 활동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005

 

1장 의사가 되고 싶었을 뿐인데, 환자가 되어있었다

의사면, 공부 잘했겠네요·017

꿈이 의사였길 망정이지·025

병원에서 의사가 죽었다·029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의사·034

의사지만 환자기이도 합니다·041

모든 시작은 재발로부터·045

실망이 뭐 어때서·050

나는 불량 환자였다·055

마지막 재발이길, 제발·058

의사가 되지 말 걸 그랬어·063

네가 버티니깐 나도 버틸 수 있었다·068

 

2장 대한민국에서 여자 봉직 의사로 산다는 것은

암소 여의女醫의 탄생·075

, 나두 을이야·080

환자는 살아있고, 의사는 죽었네·085

의사도 정신과 갑니다·090

진료실에 경찰이 들이닥쳤다·100

꿈은 건물주, 현실은 그냥 건물·108

의사는 하고 싶고, 병원은 떠나고 싶고·112

언제까지 봉직 의사로 있을거야?·117

내게 남은 건 의사 친구들뿐이네·121

여의사의 하얀 가운·125

나의 명품 가방·131

어쩌다 보니, 미라클 모닝·139

꿈이 밥벌이와 하나가 된 순간·145

 

3장 의사지만, 엄마는 처음이라

몸이 차가운 사람은 임신이 되지 않는다·153

내려놓으셔야 합니다·159

나는 걱정을 낳았다·164

우리만 망한 건 아닐 겁니다·169

출산휴가, 출산은 맞고 휴가는 틀리다·176

원장님도 삐뽀삐뽀 119 소아과보세요?·181

그것이 기적인 줄 몰랐다·186

엄마의 직업은 이모님이었다·191

머리에 구멍이 났다·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