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평
"누군가에게는 보고 싶지 않은 더러운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그런 흔적을 가져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이 불편했을 수도 있고, 오히려 관심을 갖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일 수도 있던, 여러 이유로 외면하고 있었던 청소 노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외면했던, 아니면 잘 몰랐던 그분들의 일상을 짧은 문장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담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담담해서 더 많은 생각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 저자소개
저자: 박보람
문예 창작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 〈난 하나도 괜찮지 않아〉, 그림책 〈엄마 아빠의 작은 비밀〉, 〈학교 가기 싫은 선생님〉, 〈할머니와 걷는 길〉이 있습니다.
어둠이 있던 자리에 다시 환한 아침 볕이 내려앉을 수 있는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길고 긴 어둠 끝에 환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 목 차
목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