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보는 가족사진은 재미있어요. 아빠가 이야기를 들려주거든요." 한 아이가 아빠와 함께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사진 속 가족을 소개하자면 경찰의 자랑이었던 앙구스 삼촌, 아주 용감한 소방관인 도리스 고모 등. 이야기와 그분들의 실제 생활이 그려진 그림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대단한 무엇'의 의미를 알게 돼요. 우리가 은연중 생각한 '대단한 무엇'과 상반된 모습에 슬며시 웃음이 지어집니다.
자신이 나중에 뭐가 될지 궁금해진 아이는 아빠에게 물어봅니다. 아빠는 말하죠. "엄청 대단하고 훌륭한 고양이가 될 거다"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아요. '대단한 무엇'이 사실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영예로운 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 저자소개
저자 : 다비드 칼리
스위스에서 태어났으며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살고 있다. 예리한 필치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주로 써 왔다. 『나는 기다립니다…』로 2005년에 바오밥상을,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로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 『왜 숙제를 못 했냐면요』 『어쩌다 여왕님』 등의 그림책을 썼다
⊙ 목 차
목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