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평
내가 잠든 후, 내 인형에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아이들은 자신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애착 인형이 하나쯤은 있다. 매일 그 인형을 옆에 두고 자고, 놀이할 때, 심지어 밥 먹을 때도 그 인형과 함께한다. 엄마한테 혼난 날 애착인형에게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인형은 가장 친한 친구일 것이다. 만약, 인형이 사람처럼 움직이고 내가 잘 때 다양한 모험을 하고 돌아온다면 어떨까? 여기 주인 모르게 특별한 밤을 보내고 온 인형 ‘플래닛’이 있다. 주인공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사랑스러운 삽화로 표현돼있어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진다. 잠자기 전 아이에게 읽어주며 우리만의 ‘플래닛’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임선경
⊙ 저자소개
저자 : 리니에르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만화가로 〈더 뉴요커〉의 표지를 작업했고, 만화 형식의 그림책 『내가 쓰고 그린 책』과 『굿나잇, 플래닛』을 펴내어 ‘볼로냐 라가치 상’과 ‘아이스너 상’을 각각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현재, 미국 버몬트에서 아내와 어린 세 딸과 함께 만화연구센터의 예술가로 거주하고 있다. 그들은 뉴잉글랜드 풍경, 그들이 살고 있는 집, 밤하늘 그리고 가족의 새 강아지 엘리엇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모든 것들이 『굿나잇, 플래닛』에 고스란히 담겼다.
⊙ 목 차
목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