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광진정보도서관

광진구립도서관 모두 보기

주메뉴

감정의 미래
감정의 미래
  • 저자 : 케이틀린 유골릭 필립스 , 강수희 옮김
  • 출판사 : 라이스메이커
  • 발행연도 : 2020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181.71-ㅍ97ㄱ
  • ISBN : 9791190906067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강철유

 

 

인터넷은 멀리 떨어져있어도,직접 만나지 않고, 실시간으로 사람들간에 소통의 대변인으로 자리잡았다.

특별한 어려움없이 사람들간의 관계를 맺어주는 인터넷은 문화, 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달하고

그 속도는 매년 아니 이제 매일 변화하고있다. 2000년대 초, 군대에 2년 갔다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막연한 걱정 속에 제대 후 긴장했던 그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하나로 소통의 창구였던 인터넷 세상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아프리카TV, 인스타그램 등등 수많은 과정을 거쳐 거대 SNS , 다양한 플랫폼 같은 역사의 한 장면을 오늘도 경험하며 내일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아무도 예상 못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80년대생은 90년대생을 건방지고 자기중심적이라 생각하지만 90년대생들은 밀리니엄세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동일한 SNS을 사용하지만 진정 소통의 의미로 사용하고있을까?

서로의 사진과 글과 같은 콘텐츠, 페이지에 좋아요를 클릭하고있지만 그것은 교감과 감정이 작용하지 않은 단순히 손가락이 습관적으로 누르는 행위에 지나지않는 거짓 공감이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거짓 공감은 아직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고 그것에 대해 반응하고 그 생각을 수용하고 적절한 피드백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결여된 세상이다. 최근 공익광고 한편에서 온 가족이 집이라는 한 공간에 있지만 각자의 핸드폰을 사용하고 생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거짓 공감이 아닌 진실된 공감이 가득한 인간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은 상실과 유지의 경계선에 서있다고 생각된다. 편리한 인간의 생활을 위해 개발된 VR, AI, AR 기술은 사람들간의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기술의 발달과 인간다운 인간의 미래의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찬찬히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저자(케이틀린 유골릭 필립스)

저자 케이틀린 유골릭 필립스는 공감과 기술, 소셜 미디어, 건강과 심리학, 비즈니스와 투자에 대한 기사와 에세이, 인터뷰를 전문으로 다루는 저널리스트이자 프리랜스 편집자. 무제한 인터넷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사무실에 꼼짝없이 갇혀 하루 8시간을 일하고, 하루 평균 4시간을 꼬박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밀레니얼 세대. 인간을 정말 인간답게 만드는 공감에 대한 주제로 칼럼을 쓰며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리터러리허브, 사이언티픽아메리칸, 뉴욕포스트, 바이스, 이스태블리시먼트, 쿼츠, 360, 컬럼비아저널리즘리뷰, 내러블리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연결과 참여가 만들어낸 예상 밖의 감정들

들어가며. 우리는 늘 소통하고 있지만, 사실 어떤 감정도 나누고 있지 않다

 

1. 대화가 게임인 세계

 

오프라인에서 만난 악플러 | 말하고 듣는 행위의 마법 | 대화 개선 프로젝트

 

2. 어떻게 공감을 가르칠 것인가

 

어른이 만든 세계에서 학습하는 아이들 | 미래의 기술

 

3. VR: 공감 기계

 

내가 아닌 타인으로 살아보기 | 가상현실이 인종차별을 몰아낼 수 있을까 | 새로운 체험과 관음증의 경계 | 새로운 현실 만들기

 

4. 뉴스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다

 

수해 현장을 재현한 리얼리티 뉴스 |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트라우마 포르노 | 뉴 노멀

 

5. 동료의 마음을 읽는 기술

 

무의식적 편견에 희생된 사람들 | 커뮤니케이션은 말만 주고받는 것이 아니다

 

6. 의사와 환자 사이의 공감

 

가짜 위로를 하는 의사 | 비대면 공감 시뮬레이션의 힘 | 준비, 신체 소유, 회상 |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도구 | 자폐 장애 아동과 대화하는 VR 소프트웨어

 

7. 로봇,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알렉사에게 느끼는 연민 | 슬기로운 봇 생활 | 내 마음을 챙겨주는 친구, | AI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

 

8.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일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 알고리듬의 편향성 | 다시 인간에 대한 고민으로 | 신기술의 변화하는 윤리

 

마치며. 이제 우리는 어떻게 공감할 것인가

감사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