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잘 안다고 말하려면 수학적인 지식이 풍부하고 복잡한 경제 이론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저는 뉴스를 보다 경제와 관련된 소식이 들려오면,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기도 합니다. 뉴스의 단어들도 너무 복잡하고,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저에게 경제는 어렵고 힘들기만 한 학문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돈은 어디에서 자랄까?]는 우리가 물건을 살지 말지, 언제 살지 고민하는 순간에도 경제학적 논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려운 경제 상식보다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쉽고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책임 있는 소비 습관과 내가 돈을 어떤 식으로 벌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경제학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박지현
글 : 라우라 마스카로
변호사이자 작가, 홈스쿨링 전문가로, 홈스쿨링 회사 ‘교육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 대표입니다. 집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려고 재정 관리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아이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돈 관리 방법을 가르치며, 부모들에게도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돈 버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홈스쿨링을 하는 사람이 하는 10가지 질문》 《무조건적 양육》 《아이들을 위한 자본주의》 《학교 없이》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lauramascaro.com
그림: 칸델라 페란데스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살라망카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바르셀로나 에이나 스쿨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프랑스 어린이 잡지 《줄리》 《나는 읽는다》 《어린이 역사》에 그림을 그렸으며, 프랑스 청소년 책 《너무 쉬운 과자 만들기》와 에스파냐 청소년 시리즈 《이상한 소녀 마르타의 일기》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 목 차
1. 물고기를 못 잡으면 오늘은 못 먹어!
2. 돈은 물건이 아니야!
3. 돈의 역사 이야기를 들어 볼래?
4. 내 재산, 언제 어떻게 쓸까?
5. 우리가 몰랐던 화폐에 관한 깨알 상식
6. 기다림의 가치를 알려 준 마시멜로 실험
7. 책임 있는 소비 습관이란 뭘까?
8. 나의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해 볼까?
9. 사장 없이도 일할 수 있어!
10. 돈은 어디에서 자랄까?
11. 알쏭달쏭 돈 퀴즈
12.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