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나이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지구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미래의 지구는 과학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예전에 출판되었던 책에서는 ‘사람이 로봇의 지배를 당할 것이다’라는 식의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구의 마지막 소녀’의 작가인 리 베이컨은 이러한 경향에 반기를 들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의 마지막 소녀’는 멸망의 위기에 다다른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소녀와 로봇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인간이 멸종되었다고 믿어지는 미래에 호기심 많은 로봇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엠마는 지도에서 신비한 지점을 찾기 위해 XR과 다른 두 로봇과 함께 위험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그들은 로봇 사회의 규칙을 어기지 않고 인간이 살아선 안되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긴 여행이 끝나면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구의 마지막 소녀’는 로봇만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로봇과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로봇과 과학 소설*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지구의 마지막 소녀’를 추천합니다.
*과학 소설(Science Fiction) :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장 르인 과학소설을 지칭하는 단어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최은주
글: 리 베이컨(Lee Bacon)
텍사스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지금은 뉴저지주에 살고 있다. 오디오북 『앨리스의 신비(The Mystery of Alice)』의 원작자이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조슈아 드레드(Joshua Dread)』, 『레전드토피아(Legendtopia)』 시리즈 등이 있다.
그림: 칼 카와스니(Karl Kawasny)
뉴욕에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타이포그래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잉크와 수채화로 작업하며 보통 장난스럽고 기발한 작품을 만들고 그 아래에 약간의 어두운 느낌을 담고 있다. 카와스니는 2007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신의 그림책 시리즈를 작성하고 설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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