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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말글
지금 우리말글
  • 저자 : 손진호 지음
  • 출판사 : 진선출판사
  • 발행연도 : 2018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710-ㅅ494ㅈ
  • ISBN : 9788972215653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강철유
 

연일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와 감염 경로, 안전수칙이 수시로 문자 알림을 통해 울려대고 있다. 전세계가 바이러스에 허덕이는 가운데 그래도 대한민국이 그래도 살기 좋다라는 안도와 칭찬이 곳곳애서 들려온다.

질병관리본부의 빠른 검사, 발생동향 전파, 대응지침 등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음에 감사하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 한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

 

조선전기(1443) 세종대왕에 의해 훈민정음이 창제되었고,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 한글1908년 국어연구학회에 의해 한글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하여 우리말이 언어가 된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인류의 참된 역사는 그 나라 고유의 언어 사용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사를 살펴보면 오랜기간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선시대까지 한자를 사용하였고, 이는 어렵고 글을 모르는 무지의 불편함에 백성들은 서럽고 아프기만 하였다. 우리글이 생기고 난 뒤 사용하기에 편리하여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생업인 농사에 대한 정보도 얻고 인간으로써 권리를 널리 누리게 되며 세상살기 좋아지게 된지 560년이 지났다.

 

언어라는 것은 사용하다 보면 본래 정해진 표준어외에 지역색이 입혀진 사투리도 있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특성이 가미되어 단어를 줄이거나 변형해서 사용하게 된다. 이 책은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한 글을 엮어서 출판한 것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입말과 표준어 경계 사이에 있는 말들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흔히 쓰는 말 중에 정확한 뜻을 알려주고 헷갈리거나 알아두면 좋은 말들을 잘 정리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제 강점기, 전쟁, 분단국가 등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전세계가 인정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우리말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데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자랑스러워지게 만드는 책을 소개하며 마친다.

저자(손진호)

저자 손진호는 1961년 경남 밀양 출생. 1987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어문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로 3년여간 연재했던 말글칼럼을 깁고 더해 이 책을 냈다. 정부언론외래어심의위원회 위원과 부위원장, 한국어문기자협회장을 지냈다. 2003년 표준국어대사전을 분석해 한국어문상 대상(단체), 2017년 한국어문상 대상을 받았다.

 

목차

목차

책을 펴내며

 

각자 내기 / 각하閣下 / 갈매기살 / 추위와 깡술’ / 개궂다와 짓궂다 / 개암 커피 주세요 / 개털과 범털 / 개평 / 거덜 나다 / 거하게 한잔 쏜다? / ~것 같다 / 골든타임 / 과메기 / 광복과 해방 / 괴발개발과 개발새발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 그 남자가 재원이라고? / 襟度인가, 禁度인가 / 금빛 메치기 / 까치담배? 가치담배! / 까칠한 남자? / 꼬라지 / 꼭두각시 / 끼어들지 마!

 

난도와 난이도 / 너무 / 넓적바위, 비바크, 오름 / 넙치 대짜요 / 노둣돌과 징검돌 / 노랭이 / 놀래키다 / 눈살을 찌푸리다 / 닐리리와 늴리리

 

단디 / 단잠 / 달달하다, 꿀꿀하다 / 담벽과 담벼락 / 대인배 / 대포통장 / 도긴개긴 / 도떼기시장과 삼팔따라지 / ‘-든지‘-던지’ / 등멱

 

마음씨짱 / 막창과 곱창 / 맨드리 / 면벌부 vs 면죄부 / 명태 / 모꼬지 / 목말 태우다 / 묘령의 남자? / 묵은지 / 뭐라구요? / 민낯

 

바라지와 치다꺼리 / 바람피우다 / 바램 / 발감개 / 벽창호 / 변명은 군색한가, 궁색한가 / 본보기집 / 불편한 의 전성시대 / 비누 / 빈대떡 / 빌리다 / ‘쫄다를 허하라

 

사달 나다 / 사바사바 / 사십구재 / 사약 / 사즉생死則生 / 삼천포 / 생사여탈권 / 선량의 꿈을 좇다 / / 소낙눈 / 속앓이 / 손모아장갑 / 손이 시려요 / 숙맥菽麥 / 숟가락과 젓가락 / / 승부하다 / 식혜와 식해 / 싸가지와 싹수

 

아구찜과 아귀찜 / 아리까리하다 / 아양 떨다 / 아재 / 안전문과 사갈 / 알아야 면장을 하지? / ‘애끊는일이 왜 끊이지 않나 / 야단법석 / 야코죽지 마라 / 어름사니 / 어리버리한 월급쟁이? / 어처구니없다 / 얻다 대고 반말지거리야 / 얼레리꼴레리 / 얼룩빼기 / 엄한 사람, 애먼 사람 / ‘에누리차별’ / 여리꾼 / 역대급이라고? / 염병 / 염치 불고하고 / 영계백숙 / 올레길, 둘레길 / 옷깃 / 유명세 / 육개장 / 을씨년스럽다 / 이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 일벌레 / 잎사귀에 이는 바람?

 

전어 뼈째회 / 젓갈 / 정종을 조상에게 올릴 수는 없다 / 정화수 / 제비 생각 / 젠장! / 주책바가지 / 진달래와 철쭉 / 짬뽕 / 쩨쩨하다 / 쪽밤과 쌍동밤 / 찌라시 / 찌질이 / 찔레꽃

 

책가위보람’ / 천둥과 우레 / 천불이 나다 / 총각김치 / 출사표를 던진다고? / 칠칠맞다 / 퉁치다 / 피맛골의 추억 / PK이 뭐꼬? / 하룻강아지 / 한식 / 헛물켜다 / 회자膾炙 / 후래자삼배 / 흐지부지 / 흥청망청 / 흰소리 선소리 신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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