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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베티(초등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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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선주 글 ; 신진호 그림
- 출판사 : 책읽는곰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220p
- 청구기호 : 아 808-ㅋ848ㅊ-47
- ISBN : 9791158361419
⊙서평
어른들의 생각 없는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상처로 남을 때가 있습니다. 서연이에게는 “착한 아이”라는 말이, 베티에게는 “코피노”라는 그랬습니다. 말로 상처를 입은 경험 때문인지, 두 아이 모두 다른 사람에게 “싫다”라는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베티가 한국에서 아빠를 찾는 짧은 시간 동안,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해 주는 친구가 됩니다. 두 아이는 어떻게 변화해 나갈까요?
아이가 ‘착한 아이 증후군’을 보일 때는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연이와 베티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었듯이, 자신의 생각을 감춘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성장하길 바라며 <그냥 베티>를 추천합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박지현
글 : 이선주
글을 쓰는 일이 너무 재밌어서 작가가 됐다. 대체로 이상하고 가끔 정상이다. 그러나 나만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쩡한 얼굴 뒤로 이상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이 나를 안도하게 한다. 문제가 표면에 드러나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좋다고 생각하며, 많이 말하고 많이 듣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장편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와 동화 『그냥 베티』, 그림책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 등을 썼다.
그림 : 신진호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합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심플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일상의 소중함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우리 모두 처음이니까』, 『창덕궁 꾀꼬리』, 『퓨마의 오랜 밤』 들이 있습니다.
⊙ 목차
1. 나는 혼자 걸어간다
2. 나는 착하지 않다
3. 베티가 왔다
4. 아무것도 모르면서
5. 가슴이 뛴다
6. 우정의 맛
7. 우리는 괜찮지 않다
8. 같이 가 줄 거지?
9. 나도 내가 싫다
10. 그냥 베티라서 좋다
11. 그 남자는 똥이다
12. 가끔 내 마음도 봐 주세요
13. 후회하지 마
14. 그냥 베티 그냥 서연
15. 엄마도 기억하고 있었다
16. 기다려, 베티!
17.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될 거야
18. 네가 좋아
19. 베티는 떠났지만
20. 같이 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