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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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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수이앙 , 수이머우 [공]지음 ; 정주은 옮김
- 출판사 : 센시오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688.04-ㅅ642ㄴ
- ISBN : 9791190356046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진휘
화려한 볼거리와 숨막히는 사운드로 관중을 매료하는 영화는 적절한 도구가 없는 한 되돌려 볼 수가 없다. 특히 영화관에서 그렇다. 미묘한 감정과 복선이 지나간 듯한데 잠깐 한 눈판 사이에 등장인물들은 벌써 눈짓 발짓 다 해버린 상태다. 그럴 때면 마치 딱 그때만 기억나지 않아 목에 걸려버린 단어들처럼 머릿속 어딘가가 간지러워진다. 그래서 숱한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각종 블로그나 사이트에 접속해 해석을 들여다보곤 하는 것이다.(집에서 영화를 다시보기로 시청한 후에도 그렇다.)<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는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두 편의 영화를 설명하며 우리가 몰랐던, 또는 알고도 지나쳤던 부분을 되짚어 주는 책이다. 48편이나 되는 영화를 많지 않은 쪽수로 설명하다 보니 두 영화의 요점만 소개하는 편이라 나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또한 책이 소개하는 영화 중 아직 보지 않았지만 그럴 계획이었던 영화가 있다면 자칫 스포일러를 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감내할 수 있다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교훈을 친숙하고 흥미로운 영화라는 매체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이런 것이다. [아이언맨]과 [모아나]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 자신을 인정하는 것은 남이 아닌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다. [나비효과]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는 누구나 꿈에 그리는 ‘과거로의 회귀’ 능력이 등장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나간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이라고 외친다. 이렇듯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영화에 담아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처럼 담담히 전한다. 가끔은 왜 이 영화들을 한 카테고리로 묶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챕터 말미에 가서는 저자에게 설득당해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분명 저자는 말싸움도 잘할 것이라는 엉뚱한 상상마저 들었다.
누군가와의 약속이 취소되어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저녁, 배우자와 자녀들이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하여 해방감을 느끼게 된 어느 주말, 어쩌다 보니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할 일 없이 이것저것 기웃거리고 있는 새벽에 이 책에 소개된 영화를 버킷리스트 삼아 차근차근 감상해보면 어떨까. 좋아하는 스낵과 음료는 덤으로 말이다. 휴식과 인생 공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꿈에 그리는 호사가 아닐까 싶다.
♣ 저자 소개 (저자: 수이앙·수이머우)
영화를 사랑하는 부부 작가. 2012년 ‘영화에서 배운 것들(Lessons from Movies)’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두 사람의 따듯하고 명쾌한 시선에 수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180만 명 가까운 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삶을 통찰하고 나눔으로써, 공동의 인생 목표인 ‘마음 깨우치기’를 날마다 실천하는 중이다. 온기가 넘치는 부부의 글과 영상은 대만 전역의 학교와 기업에서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에서는 48편의 영화를 통해 나 자신과 타인, 가족과 친구와 연인, 세상과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많은 독자들이 공감한, 영화와 삶이 교차하는 특별한 깨달음의 순간들을 선별하여 담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부부 작가. 2012년 ‘영화에서 배운 것들(Lessons from Movies)’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두 사람의 따듯하고 명쾌한 시선에 수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180만 명 가까운 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삶을 통찰하고 나눔으로써, 공동의 인생 목표인 ‘마음 깨우치기’를 날마다 실천하는 중이다. 온기가 넘치는 부부의 글과 영상은 대만 전역의 학교와 기업에서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에서는 48편의 영화를 통해 나 자신과 타인, 가족과 친구와 연인, 세상과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많은 독자들이 공감한, 영화와 삶이 교차하는 특별한 깨달음의 순간들을 선별하여 담았다.
♣ 목차
만든이 서문48편의 영화 속, 우리 삶을 반짝이게 만들 메시지
지은이 서문현실을 마주할 용기, 한 편의 영화로 불러내다
Chapter 1
자아, 누구보다 먼저 이해해야 할
남에게 정의당할 것인가, 스스로 정의할 것인가
[아이언맨] X [모아나]
나를 구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추억의 마니] X [파이트클럽]
내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기, 그 행복한 여정
[인사이드 아웃] X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
내가 어찌해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X [나비효과]
Chapter 2
꿈 그리고 성공,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꿈은 이렇게 현실이 된다
[업] X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남들이 몰라줘도 괜찮은 이유
[라라랜드] X [주먹왕 랄프]
무모한 도전에 필요한 두 가지
[몬스터 대학교] X [독수리 에디]
시도해보지 않으면 영원히 알 수 없는 것
[씽] X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Chapter 3
성장, 그 당혹스러운 축복
눈물 한 방울이 하룻밤 사이에 사람을 성장시킨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X [더 임파서블]
현실을 마주할, 아이의 시선을 되찾으라
[어린왕자] X [후크]
지난 모든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다
[문라이트] X [컬러풀]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기
[나의 소녀시대] X [추억은 방울방울]
Chapter4
우정, 외딴 섬을 이어주는
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다
[슈렉] X [어바웃 어 보이]
‘좋은 친구’는 흔해도 ‘믿는 친구’는 드문 이유
[빅 히어로] X [인턴]
우정은 똑같은 것이 아니라 평등한 것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X [폭풍우 치는 밤에]
꼬리표를 떼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
[주토피아] X [조찬 클럽]
Chapter 5
사랑, 함께 키워가야 할
괴로우면 울고, 기쁘면 웃고, 좋아하면 상대가 알게 하라
[싱 스트리트] X [벼랑 위의 포뇨]
사랑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인생에 실수하지 말라
[겨울왕국] X [언 에듀케이션]
우리 모두를 옭아맨 저주를 풀려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X [미녀와 야수]
Chapter 6 가족의 정, 무겁고도 견고한
가족의 사랑이 짐이 될 때
[빅 피쉬] X [니모를 찾아서]
‘아픔’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는 이유
[맨체스터 바이 더 씨] X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히 기댈 만한 버팀목
[인크레더블] X [당갈]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꺼이 놓아줄 수 있는가X
[미라클 벨리에] X [늑대아이]
최고의 추억은 함께한 시간 그 자체다
[스틸 앨리스] X [도리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