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이 정
경제(economy)란 ‘생활 속에서 사람과 만물이 상호작용하는 법칙’이란 뜻이며, 경제학이란 ‘사람 개개인의 이성적 행위가 사회 전체 이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경제학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그 뜻을 바로 떠올리고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뉴스를 보면 ‘경제’란 단어가 많이 나오고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다고는 하지만 그 개념과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기에는 ‘경제학’이란 벽이 높고 어렵다.
이 책은 경제학적 소양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일주일간의 학습을 기준으로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만을 묶어 분류했다. 경제학의 기원, 발전, 이론과 인물 및 학과의 갈래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매일 3분 리뷰를 통해 한 단원을 복습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경제학 이론과 사상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나 사회적 이슈를 경제학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풀이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현대사회의 저출생 문제를 다룬 부분을 예로 들 수 있다. 경제학에서는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량이 증가하는 재화를 정상재라고 부른다. 반대로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량이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소득이 많으면 아이를 많이 낳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통계를 보면 소득이 많다고 해서 아이를 많이 낳지는 않는다. 이는 아이가 소득 변화에 좌우되는 정상재 또는 열등재가 아니고, 아이는 여전히 정상재화에 속하지만 높은 자녀 양육비용이 수요 감소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경제 이론을 공부하는 목적은 빠르고 정확하며 직관적인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경제학을 배우면 이해할 수 없는 경제행위에 맞닥뜨렸을 때 명석한 사고와 변별력을 가지고 이에 대해 논할 수 있다. 경제학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요점을 파악하고 경제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정의와 역사가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금요일 내용부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저자 소개 (저자: 장위치엔)
대만 국립정치대학(國立政治大學)에서 외교학(철학 부전공)과 일리노이대학 어바나 샴페인 주립대학 (UIUC)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공공경제학, 게임 이론 및 경제철학 사상을 수학하였다.정치 분야에서 장기간 종사하며 미디어 마케팅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임했다. 정부재정 정책 분석, 선거 연구 분석, 금융상품연구 및 마케팅기획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 왔다. 제도경제학 정신을 숭상하고 진보적인 철학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동료들에게 “불공평한 경제체제와 환경에 맞서 변화할 방법을 찾아야 할까? 아니면 그 아래에서 수혜자로 살아야 할까?”라고 질문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 목차
월요일 : 입문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경제학의 정의, 주제 및 탐구방법
3분 리뷰 밑줄 쫙!
화요일 : 기원과 발전
경제학은 시작부터 발전까지 어떤 단계를 거쳤을까?
- 경제학의 기원 및 발전
3분 리뷰 밑줄 쫙!
수요일 : 주요 인물과 이론
경제학 발전에 공헌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 주요 경제학자와 이론
3분 리뷰 밑줄 쫙!
목요일 : 경제학의 갈래
경제학에서 파생된 학과로는 무엇이 있을까?
- 경제학의 파생
3분 리뷰 밑줄 쫙!
금요일 : 경제학으로 세계 바라보기
살면서 꼭 알아야 할 경제학 상식은 무엇이 있을까?
- 일상에서 만나는 경제학 문제
거시경제
미시경제
생활경제
3분 리뷰 밑줄 쫙!
주말 : 경제학 실천하기
함정 많은 집 구매, 어떻게 선택할까?
- 이성적인 경제인이 되는 법
3분 리뷰 밑줄 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