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샐은 이가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놀라서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이제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할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샐에게 엄마는 이가 빠지는 것은 커가는 과정이라며 샐을 안심시켜 줍니다. 엄마의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진 샐은 바닷가로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난 오리, 바다표범, 갈매기들에게 이제 곧 이가 빠진다며 자신이 커가고 있음을 신이 나서 자랑합니다. 장을 보러 간 벅스 항에서 만난 이웃 아저씨들도 샐의 이야기에 호응하며 같이 즐거워합니다.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흑백 그림은 이가 빠지는 경험으로 신이 난 샐이 유쾌함과 즐거움으로 보낸 일상을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보여줍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 저자소개
글 : 로버트 맥클로스키
미국의 어린이책 작가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오하이오주 해밀턴에서 태어나 음악과 발명에 관심이 많은 학창 시절을 보내고 보스턴과 뉴욕의 예술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으로 고향을 배경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렌틸》에 이어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로 칼데콧상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메인주에 정착하고 그곳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어느 날 아침》, 《딸기 따는 샐》, 《기적의 시간》 등을 발표해 다시 칼데콧상을 받아 최초로 칼데콧상을 두 번 받은 작가가 되었습니다.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가득한 흑백 그림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습니다
⊙ 목 차
목차 없음